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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란 Jun 01. 2017

서점 기획3

신세계 별마당 도서관

블루스퀘어 북파크위례 신도시 서점 니어마이비에 이어 오늘 드디어 서점 기획의 시발점이었던 스타필드 코엑스몰 신세계 <별마당 도서관>에 다녀왔다.


@youngranna

서점 아니고 도서관입니다.

서점에 비치된 책은 소비재다. 물론 사지 않고 온종일 보기만 한다고 해서 핀잔 줄 서점 주인은 없겠지만 주목적은 책을 판매하는 것이다.


이에 반해 도서관은 책의 열람이나 대출을 목적으로 하며 보통 '국립', 시립', '구립'과 같은 수식어가 붙는다. 즉, 소비재보다 공공재의 성격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youngranna

그렇다면 소비재를 판매하는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공공재 성격을 지닌 도서관이 들어선 이유는 무엇일까(*별마당 도서관의 경우 열람 전용 도서관으로 대출은 불가하다). 한 매체에서는 책 읽는 즐거움, '리딩 테인먼트(reading+entertainment)'를 통해 사람들이 모여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기사 참고).


사람이 모이면 소비는 자연스레 따라오는 부분이니 결국 소비재를 위해 공공재 성격의 도서관에 투자하는 셈. 각종 박람회가 이루어지고 있는 코엑스임에도 사람이 모이지 않는데 과연 집객효과가 있을지. 당장은 알 수 없지만 신세계에서 연간 5억 원씩 운영을 위해 투자한다고 하니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리딩(Reading)으로

리드(Lead)할 수 있을까

@youngranna

독서인구가 점점 줄어가는 한국에서는 사실상 불가능의 영역에 도전하는 종류의 일인지라. 책을 통해 집객효과를 창출하는 것은 마케팅이 필수적으로 뒷받침 되어야 한다.


끊임없이 회자되는 대림미술관 SNS 마케팅이 좋은 사례로 볼 수 있다. 나 포함 미술과 음악과 체육을 그저 예체능 과목으로만 생각하며 자란 사람들을 매번 불러 모으는데 성공했으니까.


심지어 친구 집 드나들듯 오라며 한 번 결제하면 전시회 끝날 때까지 재방문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쿨하다. (얼마 전 다녀온 토드 셀비 전도 한 번 더 갈까 생각 중....)



인문학을 강조해온 기업

@youngranna

별마당 도서관 팜플릿에 소개하고 있는 것처럼 신세계는 지식향연 인문학 프로젝트를 (대표가 주도적으로) 꾸준히 해왔다.


인문학 강연, 인문학을 반영한 채용 프로세스 등 최소한 인문학 분야에서는 다른 기업들보다 한 발 앞서 리드했기 때문에 관전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기대된다.



별마당 도서관의 4가지 키워드

이런 말이 있다.


관전하라. 인내심을 가지고
분석하라. 지금 당장


관전은 천천히 하더라도 분석은 당장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팜플릿을 통해 소개된 별마당 도서관의 4가지 키워드에 기반해 도서관 기획에 대해 분석했다(정확하게는 분석을 시도해 보았다).

@youngranna

멈춤(Space)

비움(Healing)

채움(Books)

기쁨(Event)


기획에서 키워드를 선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기획자의 머리와 마음속에는 수많은 좋은 의도들이 있는데 그 의도들은 여간해선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다. 부끄럼이 많고 약간 소심이라서 마음먹고 정리되지 않으면 계속 기획자의 머리와 마음에만 존재한다.


따라서 키워드를 정해 밖으로 꺼내야 한다. 좋은 의도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특히 상사가 알아듣고 내 좋은 의도대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상황...?

(상황극)

"나대리, 요약하면 뭔가"

"네. 별마당 도서관은 사람들을 멈춰 세울 수 있는 시선강탈 비주얼을 가진 공간과 서가로 구성됩니다. 코엑스몰 입구와 전시회장, 현대백화점 가는 길목에 있기 때문에 누구나 한 번은 지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볼 수 있는 위치에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 머물 수 있는 공간과 동시에 만남의 광장으로서 기능을 제공하는 겁니다. 책을 꼭 읽지 않아도 서가 제목만 봐도 마음에 양식을 채운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대표님, 그리고 그거 아십니까? 마음의 양식을 채울수록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몸은 진짜 양식을 필요로 하게 된다는 사실을요. 비록 푸드코드의 향기를 별마당 도서관까지 가져오진 못하겠지만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이벤트를 진행해 배고픈 상태로 만드는 것 까진 해보겠습니다. 5만 여권의 장서보다 더 많은 사람이 올 수 있도록! 제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

"아니 요약... 요약하면 뭐냐고"

"아. 네.... 별마당 도서관 컨셉은 크게 멈춤, 비움, 채움, 기쁨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음. 아주 명확하구만. 이제 하나씩 이야기해 보게나."


기획1. 멈춤(Space)


별마당 도서관 위치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입구에서 3분 정도만 들어가면 바로 만날 수 있다. 건물 내 모든 안내 표시가 별마당 도서관을 중심으로 재편되어 있었다.


따라서 삼성역에 온 이상 별마당 도서관을 보지 않고 집으로 돌아간다는 건 코엑스몰 SM TOWM 방문을 목적으로 한국에 온 동남아 관광객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굿즈를 사지 않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만큼 거스를 수 없는 종류의 일이 되어버린 것.

@youngranna

그렇게. 무조건 별마당 도서관을 지나갈 운명에 처한 우리는 들어서는 순간 압도된다. 그것은 천장과 맞닿은 서가 비주얼 때문인데.


이런 비주얼은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다케오시립도서관이나 츠타야 시부야점의 서가를 닮았다. (참고로 나는 합정에 위치한 카페꼼마에서 처음 이런 비주얼을 목도하고 문화 충격을 받았으며 그날 그곳에서 두세 시간 책을 읽다 갔다. 물론 커피도 시켰다. 비주얼이 안 시키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를 형성했다고나 할까.)

@youngranna

그러니까. 일단 별마당 도서관에 들어오면 우리는 멈추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다양한 분야의 잡지와 윤동주 100주년 기념 간행물.


경제, 시사, 취미, 스포츠, 패션, 아트, 연예인. 뭐든 관심분야 하나는 있게 마련이고 다가가서 펼쳐보게 마련인 것들. 그것들이 가장 먼저 보인다.


사실 지나가다 책을 펼치는 일이란 여간의 일이 아니다. (일주일에 최소 1번은 방문하는) 영등포 타임스퀘어만 봐도 4층 영화관이나 3층 푸드코트, 지하 1,2층 이마트에는 쉽게 들락날락하지만 그 길목에 있는 2층 교보문고는 쉽게 발을 들여놓지 않으니까.


그러니까. 다른 곳에서는 지나치기 쉬운 것들이 이 곳에서는 보이는 것이다. 압도적인 시선으로 일단 사람을 멈춰 세웠으니까. 압도적 시선 다음이 책인 것이다. 그냥 지나치기에 아무렇지 않은 공간을 멈춰 서서 보게 만들었다는 점! 서점, 도서관뿐 아니라 공간을 기획할 때 무조건 필요한 장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획2. 비움(Healing)


코엑스몰은 바야흐로 4년 전, 꽤나 긴긴 시간과 비용(3000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시도했다. 리모델링 전에는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약간 소호 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브랜드 중심으로 고급스러워졌다.


다만 길 찾기가 어려워졌다. 덕분에 이 곳에서 친구를 만난다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기 아주 쉽다.(이것은 실화...)

@youngranna
"화장실 간다더니 왜 안 옴? 아까 거기로 왕"
"나 나왔는데 여기 어딘지 모르겠음 ㅠㅠ 여기가 아까 거긴 가? 스벅 근처임"
"스타벅스? 여기 스타벅스 두 갠데 어느 스타벅스?"
"음... 그냥 삼성역 5번 출구로 나왕"
"ㅇㅇ"

별마당 도서관은 이런 어려움을 어느 정도 해소해줄 수 있는 기능을 가졌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건물 내 모든 안내 표시가 별마당 도서관을 중심으로 재편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중심' 공간으로서 기능한다. 


여기서 말하는 '중심'은 '광장'의 의미에 가깝다. 만남의 광장. OO포차와 같이 남녀가 눈 맞는 그런 만남 말고. 친구나 소개팅 상대를 만나기 위한 만남의 공간.


(쓰다 보니) 소개팅 상대 만나기 전 설정으로 '안성맞춤'. '첫인상 극대화 효가'를 기대할 수 있는 공간이다.


흘러내리는 긴 생머리를 한쪽 귀에 꽂고 취미나 에세이 서가에서 책 한 권 꺼내 본다거나. 말끔하게 면바지에 셔츠 차림으로 경제 주간지를 열심히 들여다본다거나 하면 약간 첫인상이 긍정적일 수 있지 않을까.

@youngranna

 그래도 머니머니 해도 역시 최고의 기능은 친구와의 만남을 쉽게 해준다는 것.

 "야 나 여기 별마당"
"오키오키 아임 올 모스트 데어. 5분 후 도착"


또한. 별다방에서 우리는 이미 프리미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주 촌스러울 수 있는 별마당에도 프리미엄 효과가 조금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별마당 = Star Field)


친구든 연인이든 누군가를 기다리는 일은 항상 설레고 즐거운 일이다.


예전에는 '빵집', 요즘에는 '카페'가 주로 그 즐겁고 설레는 추억의 일부가 되곤 하는데 '도서관'이 포함될 수 있다면 색다른 즐거움과 설렘이 되지 않을까. (새벽 2시 빗소리 들으며 쓰다 보니 갑자기 한여름 판타지아 같은 생각이..;;;;) 그런 요소들이 지속적으로 사람을 불러 모을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


기획3. 채움(Books)

@younganna

"총 5만 여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습니다."


'5만'이라는 숫자를 체감하기 위해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를 떠올려 보자. 지난 4월, (나는 가지 못했지만) 감동과 재미 모두 선사한 퍼펙트 플레이 콜드플레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떼창을 하던 그곳. 잠실 경기장의 수용인원은 2만 명이었다. 그 어마어마한 인원을 두 배 한 것보다 많은 숫자가 바로 '5만'이다.


엄청난 숫자인 것 같은데 또 그렇지 않다는 게 주목할 점이다. 보통 대형서점에 가면 우리는 뭘 읽어야 할지 난감하다. 팔아야 하는 책들과 함께 진열되어 있기 때문에 일단 양에서 압도당한다. 베스트셀러 제외하고 서가에 꽂혀있는 책 중에는 뭘 읽어야 할지 난감하다. 책이 너무 많아....

@younganna

이 곳은 도서관이라 보통 책이 1권씩만 있다. 도서관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잡지의 경우에는 평소 관심 있는 주제의 것을 선택하면 되니까 쉽다. 소설이나 비소설의 경우는 친절하게 책을 추천하는 문구가 곳곳에 적혀있어 부담 없다.

@younganna

도서관에서 책을 보다가 (그러기 쉽지 않겠지만) 몇 줄 읽었더니 너무 좋아서 (정말 쉽지 않겠지만) 사고 싶어 지면 도서관을 나와 영풍문고까지 직접 가는 수고를 해야 한다. 나는 그 점이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왜 못 사게 해놨지', '일하는 사람들은 왜 전부 영풍문고 직원들이지' 했다. 만약 도서관에서 읽고 조금 걸어가면 있는 영풍문고에 들어가 책을 찾는데 시간을 다만 몇 분이라도 보낸다면. 진짜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게 바로 '경험'이니까. 그래서 못 사게 한 건 아닐까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펴기 시작했다.


시간 + 행동 = 경험
경험 + 반복 = 습관
@younganna

시간을 들어 어떤 행동을 한다는 것은 '경험'이고. 경험이 한두 번 반복되면 '습관'이 된다. 책을 찾는 경험, 그 경험이 몇 번 반복되면 서점가는 것이 자연스러워질 수 있다. 


카페에서 노트북 콘센트를 제공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커피를 마시면서 일하는 경험을 반복시켜 습관으로 만드는 것. 대형 서점에서 책 읽을 수 있는 테이블을 제공해 일단 책을 '읽도록' 만드는 것도 책 읽는 습관을 통해 구매까지 이어지게 하려는 의도가 있을 테니까.


구매는 연결을 통해서도 일어날 수 있다.

이 곳 도서관은 오픈된 입구가 모두 책으로 둘러싸여 있다. 덕분에 이 곳이 몰 내에서도 도서관으로서 독립된 공간이라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어쨌든 이 곳은 몰이다. 다른 매장과의 자연스러운 연결이 필요한데. 그 연결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younganna

도서관 안에 워너비 수분크림 브랜드 키엘과 향기 나는 가게 딥티크가 입점되어 있다.


@younganna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서가들 사이에 신세계 편의점 위드미로 통하는 길이 있다.


@younganna

책상과 의자가 있는 공간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예쁜 케이크 가게 빌리엔젤 문을 통해야 한다. 빌리엔젤에는 문이 총 3개인데 그중 하나는 아예 바깥으로 통하는 문이다.


@younganna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브랜드를 도서관 내에 입점시킨 것. 자연스럽게 편의점과 카페를 연결시키고 나아가 안과 밖을 연결해 숨 쉴 수 있도록 설계한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아마 나 같은 사람은 분명 책 읽으러 왔다가 편의점 가서 마실 것 좀 사고 향초 구경하다 한 개쯤은 살 테니까.


기획4. 기쁨(Event)


'이 모든 건 사람이 모여야 가능한 일'

그렇다. 아무리 공간 기획을 잘 했어도 이 모든 건 사람이 모여야 빛을 발한다. 연간 운영 비를 책정한 것도 사람을 불러 모으기 위한 이벤트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기 위해서인 것 같았다.


@younganna

오늘은 윤동주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있었다. 5월 31일 오픈 일인 오늘은 시작으로 6월 한 달 내내! 매일매일! 누가 온다. 평일에는 3040 직장인과 4050 어머님 아버님을 타깃으로 작가들의 강연이나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주말에는 아이가 있는 엄마 아빠를 타깃으로! 핑크퐁이 매주 출동한다. 



압도적 서가 말고 중앙에 배치된 서가들은 대부분 이동이 편리하도록 바퀴로 되어 있다. 따라서 행사 규모가 크면 서가를 한쪽으로 옮기고 얼마든지 의자를 더 놓을 수 있다. (각해보니 아래층을 전부 비우고 2층에서만 볼 수 있는 음악회를 진행하면 엄청난 보도용 사진이 하나 나올 수 있을 것도 같은... 미야자키 하야오 ost 같은 거 연주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book_by_book

최근 생긴 동네 서점들도 대부분 작가 초청 소규모 강의를 수시로 진행한다. 예전에는 문화생활을 위한 강연이나 대형서점 위주의 작가 사인회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크던 작던 작가와 만나서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행사가 주를 이룬다.


아무래도 먹고사니즘에 바빠서 누구와도 소통이 부족하고 누구보다 마음의 여유가 필요한데 방법이 마땅치 않고. 일면식 없는 작가이지만 글을 통해 이미 나는 소통을 했으니까. 직접 만나는 단순한 경험 만으로도 생활의 활력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갈수록 많아지는 것 같다.


행사가 많아질수록 서가 아래 달린 바퀴도 부지런히 굴러가야 하겠지. 기쁨의 수레바퀴가 자주자주 굴러갔으면.

@youngranna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분실의 위험.


대출도 안되고 열람만 되니까 굳이 회원 가입을 할 필요도 없고 개방되어 있는 곳이다 보니 제재가 안 될 것 같다. 사실 이건 내가 생각한 게 아니다. 서가를 지나가는 데 "분실되면 어떻게 해요?"라고 직원에게 물어보는 어떤 출판 관계자 분의 대화를. 검색대를 지나가는 데 "이거 누가 가져가면 어쩌려고"하며 또 다른 직원에게 걱정의 한 마디를.


두 번이나 목격했기 때문에 그제야 나도 '그럴 수 있겠구나' 생각하게 된 것이다. (책마다 열람용 도서라고 도장 처리가 되어있긴 하다. 일반 단행본보다는 사실 값이 나가는 최신 잡지가 분실의 소지가 있을 것 같긴 하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우선 사람부터 모으고 생각해보자고 했을까.

책을 펴고 별을 품는 것이 목적인 만큼 관대하게 처리하자고 했을까.


아!!

어쩌면 그래서 윤동주 시인을 첫 번째 테마로 잡은 걸지도 모르겠다.


청년 윤동주.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는 삶을 희구했던 순수한 젊은이.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했던’ 참지식인이자, 참 문인이니까.


끝.



*정리한 내용은 아래 사진을 통해 대부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도용 금지 임을 밝힙니다.


*참고자료

- 스타필드 리모델링 관련 기사 : 브릿지 경제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70529010010216)

- 스타필드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오픈: 머니투데이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53014172825694&outlink=1&ref=https%3A%2F%2Fsearch.naver.com)

- 리딩 테인먼트: 조선일보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31/2017053100353.html)

- 대림미술관 SNS마케팅 : 주간경향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6&artid=201703141137581&pt=nv)


@youngr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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