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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바램
희망
by
yuriana
Nov 25. 2020
흘러가는 대로 두었다
어느 한 곳에도
정박하지 못하는 마음을
.
.
바람이 이끄는 대로
그저 목적지 없이 떠다닌다
떠도는 구름이 출렁일 때마다
여기 있다고 소리를 내어도
나조차도 아는 체하지 못하고
가슴속으로
삼키고
말았다
시퍼런 마음을 먹고 자란 구름이
눈물이 되어 비를 내린다
혹독한 이 겨울이 지나가면
먹구름은 걷히고
다시
밝은 햇빛이
들어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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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희망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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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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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시와 가끔 에세이로 꾸준히 10년보고 쓰겠습니다. 저는 한방이 있고 강렬한 색깔이 있는 시인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여러 빛깔을 내는 글로 만나뵙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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