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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시
by
yuriana
Feb 28. 2021
어디에 있는가
다들
왜 나의 그림자만
집을 잃고 서성대고 있는가
고요하다 못해
적막한 이 길에
가로등 불빛 의지해
왜 거기에 우두커니 서 있는가
가는 길이 자꾸만
길게 늘어져
멀게만 느껴지는구나
가도 가도
내 발이 돌처럼 무거워
더디게만 가는구나
잘 가고 있는지
의심이 돼서 뒤돌아보면
너도 나처럼 길 위에 서서
한참을
망설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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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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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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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가끔 에세이로 꾸준히 10년보고 쓰겠습니다. 저는 한방이 있고 강렬한 색깔이 있는 시인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여러 빛깔을 내는 글로 만나뵙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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