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믿는다', ' 너를 사랑한다'의 말은 아이에게 꿈을 갖게 한다.
좋은 사람과 산책을 한다는 것은 마음부터 즐거움이다. 산책을 하고 돌아온 사람의 얼굴을 보면 화색이 돌고 편안함을 느낄 수가 있다. 즉, 행복한 얼굴이다. 얼굴에 편안함이 배어있어 호감을 느끼게 될 것이고, 이런 사람 주변에는 항상 많은 사람이 모이고 인간관계가 좋아질 수밖에 없다.
하버드 대학교 ‘존레이티’ 교수는 운동을 하는 동안 기분이 나아진다고 느끼는 이유는 세로토닌(serotonin)과 도파민(dopamine)이 분비되어 뇌기능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세로토닌(serotonin)은 감정과 충동, 분노와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전달물질로 기분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운동을 하거나 자신감이 넘칠 때는 활발하게 분비되어 즐거움을 주지만, 반대로 세로토닌이 부족하게 되면 불안, 우울, 강박장애 등을 겪을 수 있고 심각한 우울증에도 빠질 수 있다. 학교폭력예방을 위해서 중학교 체육시간(스포츠클럽 활동)을 3시간에서 4시간으로 확대 실시한 한 경우라든가 초․중․고등학교에 스포츠강사를 지원하여 체육활동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이유도 활발한 신체활동으로 세로토닌과 도파민 분비시켜 청소년의 폭력성을 줄여보자는데 의도가 있을 것이다.
우리가 사람을 마주할 때 환한 얼굴, 즐거움이 깃든 얼굴을 보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고 같이 커피라도 한 잔 마시고 싶어진다. 하지만 우거지상을 하고 있는 사람의 얼굴을 대하게 된다면 눈을 피하고 싶은 생각이 먼저 들게 된다. 그 사람은 세로토닌 워킹(serotonin working)을 모르는 사람이다. 이와 같이 사람이 걷게 되면 행복감과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데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는 이와 같은 현상을 세로토닌 페이스(serotonin pace)라고 표현을 하고 있다.
아이를 타이를 때도 중요한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도 걸으면서 해보자. 한결 설득력이 생길 것이다. 사람을 설득하거나 타이를 때는 ‘칭찬 70, 꾸중 30’이라는 원칙이 있는데, 아이나 누가 잘 못을 했을 경우 그의 장점 다섯 가지를 찾아준 다음 그리고 이야기를 해보자. 먼저 칭찬을 하게 되면 상대가 마음을 열게 될 것이고, 그 다음에 애정이 담긴 충고라는 확신이 생길 때 비로소 꾸중의 효과가 나타나는 법이다.
함께 걸으면서 이야기를 해보자. 어깨동무라도 하면 더 좋을 것이다. ‘너를 믿는 다’, ‘너를 아낀 다’, ‘너를 사랑 한다’는 표시이기 때문이다. 이것만으로도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분비되어 아이의 마음이 편안해 질 것이다. 함께 걷는 것은 같은 곳을 향해 함께 가는 것이다. 리듬운동에다 ‘함께’ 라는 군집 본능까지 느끼게 된다면 서로간의 깊은 동료애나 신뢰감이 형성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세로토닌 페이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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