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사는 그 앞 말에 붙여 쓴다.
집에서 처럼 / 여기부터 입니다. /// 여자도 남자만큼 일한다. / 먹을 만큼 먹어라.
단, ‘만큼'은 이유를 나타낼 때는 붙여 쓰고, 분량 정도를 나타낼 때 '만큼'은 띄어 쓴다.
2. 의존 명사는 앞 말과 띄어 쓴다.
아는 것이 힘이다. / 나도 할 수 있다. /// 남자뿐이다. / 웃을 뿐이다.
수업 중 / 근무 중 / 회의 중
잠깐 들를 데가 있어! / 먹을 것이 하나도 없어.
네가 그렇게 말을 잘하는 줄 몰랐어.
단, 체언에 붙는 ‘뿐'은 접미사이므로 붙이고, 용언에 붙는 ‘뿐'은 의존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3. 수량을 나타내는 명수사는 띄어 쓴다.
차 한 대 / 연필 한 자루 /// 제일과 / 삼학년
단,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나 숫자와 어울리는 경우엔 붙여 쓸 수 있다.
4. 두 말을 이어주거나 열거할 것에 쓰이는 말들을 띄어 쓴다.
국장 겸 과장 / 열 내지 스물 // 책상, 걸상 등이 있다.
5. 공간적인 사이, 관계적인 사이를 나타내는 '간(間)'은 의존 명사이기 때문에 앞말과 띄어 쓴다.
지역 간 / 계층 간 / 친구 간
- 그런데 합성어가 된 경우에는 붙여 쓴다.
부부간 / 모녀간 / 형제간
- 시간적인 사이, 즉 동안을 나타내는 '-간(間)'은 접미사이기 때문에 앞말에 붙여 쓴다.
이틀간 / 일주일간 / 삼 년간
1. ‘율’ 과 ‘률’ 의 쓰이는 사례
앞 말이 받침이 없거나, ‘ㄴ'받침으로 끝난 말일 때 ‘율‘ 그 외는 ‘률'을 쓴다.
비율, 백분율, 규율, 전율, 선율 // 명중률, 합격률, 성공률
2. ' ~않 ' / ' ~안 ' 의 표현
문장에서 '안', '않'을 빼도 말이 되면 '안', 말이 안되면 '않' 을 쓴다.
승환이가 밥을 안 먹는다('안'을 빼도 말이 된다). // 승환이가 밥을 먹지 않는다('않'을 빼면 말이 안 된다).
3. 며칠 / 몇일
'며칠'이 맞는 표현
4 '-이'와 '-히' 구별하기. 깨끗이(○) / 깨끗히(X)
'-하다'가 붙을 수 있는 말은 '-히' 로 쓴다. '-하다'가 붙으니까 당연한 것.
솔직하다 → 솔직히
간편하다 → 간편히
나른하다 → 나른히
꼼꼼하다 → 꼼꼼히
분명하다 → 분명히
고요하다 → 고요히
간단하지만, 이것이 대전제이다.
그럼, 이제부터 ' -이'로 쓰는 걸 알아보면, '-이'로 쓰는 경우는 다음 여섯 가지이다.
① 'ㅅ'받침으로 끝나는 말 다음
깨끗-이, 뜨뜻-이, 번듯-이, ······
② 'ㅂ' 받침이 없어지는 말 다음
가벼(ㅂ)-이, 너그러(ㅂ)-이, 새로(ㅂ)-이, ······
③ '하다'가 붙지 않는 말 다음
같-이, 깊-이, 헛되-이, ······
④ 부사 뒤에.
더욱-이, 일찍-이, 오뚝-이, ······
⑤ 같은 말이 반복되어 만들어진 말 다음
알알-이, 다(달)달-이, 겹겹-이, ······
⑥ 'ㄱ' 받침으로 끝나는 말 다음
별로 어렵지는 않지만 외워야 하는 것이 여섯 가지이다.
그런데 이중에서 '-이'인지 '-히'인지 혼동되는 것은 ①의 경우뿐,
왜냐하면 여기에 해당하는 말들은 모두 '-하다'가 붙을 수 있는데도 '-히'로 쓰지 않고 '-이'로 써야 하니까
그래서 ①번만 따로 기억해두는 것이 좋겠다. 'ㅅ'으로 끝나는 말 다음에는 '-이'를 붙이는 것을 꼭 기억하자.
5 ~데 / ~대
'데'는 화자가 경험한 것을 말할 때 사용하며 '~더라'와 같은 의미이며,
'대'는 남이 말한 것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사용한다.
'어머님이 정말 미인이신데'
' 소문이 사실이래?'
'영희가 밥 먹는대?'
'영희가 그러는데 생판 모르는 사람이래.'
'철수가 그러는데 시내에서 만날 사람이 있대.'
6.되 / 돼
'되'와 '돼'가 들어갈 자리에 '하'와 '해'를 넣어보자.
'하'가 어울리면 '되', '해'가 어울리면 '돼'로 쓴다.
예) 먹어야되(×) / 먹어야 돼(○) → 먹여야하 / 먹어야해
춤춰야되(×) / 춤춰야돼(○) → 춤춰야하 / 춤춰야해
해야되는거 아냐? (○) / 해야돼는 거 아냐? (×)
예) '되'는 종결어미에 절대 쓸 수 없다. → 그건 걱정되(×) / 그건 걱정돼(○)
예) '돼'는 '되어'의 준말이다. → 나는 성공하게 되었다. = 나는 성공하게 됐다.
됬다 / 됐다 → (핬다 × 했다 ○) → 됐다
되서 / 돼서 → (하서 × 해서 ○) → 돼서
되고서 / 돼고서 → (하고서 ○ 해고서 ×) → 되고서
7.있다가 / 이따가
있다가 : 동작이나 상태와 관련된 말 예) "방에 좀 더 있다가 나가자."
이따가 : 시간 경과와 관련된 말 예) "이따가 다시 얘기하자."
'있다가'는 '있-'에 연결 어미 '-다가'가 붙어 만들어진 말이다. '머물다가', '행동의 지속' [공간]을 의미한다. '어떤 장소에 머물러 / 또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가'의 뜻을 표현하기 위한 말이다.
'이따가'는 '조금 뒤에' 의 뜻을 가진 부사이다. [시간]을 의미한다.
예) 이따가 수업 끝나면 만나자. / 집에 있다가 무료해서 밖으로 나왔다
예) 다음 문장으로 뜻 을 이해해 보자.
1. 여기 잠깐 있다가, 승환이 오면 같이 가자. (어떤 장소에서 '있다')
2. 먼저 집에 가. 이따가 나도 갈게. (얼마간 '시간이 지나고' 나서)
3. 나 학교에 더 있다가 가야 할 것 같아. 선생님이 부르셨거든. 이따가 거기로 갈게.
4. 책 읽고 있다가 시간 가는 줄 몰랐어. (어떠한 행동을 하다가)
5. 이따가 보자고 했잖아. 왜 자꾸 귀찮게 하니? (시간이 얼마간 지난 뒤에)
6. 밥부터 먹고, 이따가 얘기하자. 너는 집에 있다가 30분 뒤에 와라.
8. 웬만하면 / 왠만하면
'웬만하면'이 맞는 표현, '왠'은 '왠지'라는 말에서만 사용한다.
9. 베다 / 배다
'베다'는 자르다. 상처 내다. ~를 받치다.
'배다'는 스며들다. 습관되다. 아기를 가지다. 근육이 뭉치다. 등으로 쓰인다.
10. 어떻게 / 어떡해
둘다 맞는 표현인데, '어떡해'를 써야 할 자리에 '어떻게'를 잘 못 사용하고 있다.
'어떡해' 는 '어떻게 해'의 줄임말이고,
'어떻게'는 '어떠하다'가 줄어든 '어떻다'에 어미 '~게'가 결합된 부사(품사)이다.
11. 김치찌개 / 김치찌게, 베개 / 베게
'~게'는 '지게', '집게' 같은 기구 따위에 붇이는 접미사이다.
김치찌개, 베개 가 맞는 표현이다.
12. 봬요 / 뵈요
'봬요'가 '뵈어요'의 준말이므로 '봬요'가 맞는 표현이다.
13. 바램 / 바람
'바램'은 '색이 변하다'
'바람'은 '무언가를 원하다'
14. 예요 / 이에요
'예요'는 '이에요'의 줄인 형태이고,
받침이 있는 명사와 결합하면 - 이에요(예, 이건 책이에요., 필름이에요.)
받침이 없는 모음으로 끝난 명사와 결함 - 예요(예, 이건 나무예요., 가습기예요.)
예외 사항은 명사가 아니라 용언의 어간에 직접 결합하는 경우 - 에요(예, 아니에요, 아녀요)
15. 맞추다 / 맞히다.
'맞추다'는 비교하고 자리에 끼어 넣는 것,
'맞히다' 정답이나 과녁을 맞히다.
16. 인마 / 임마
'인마'가 맞는 표현
17. 하던지 / 하든지
과거형에서 선택을 나타낼 때는 '든'을 사용한다.
18. 지그시 / 지긋이
'지그시' 쳐다봤다. / 연세가 '지긋이' 든
19. 개발 / 계발
발음이 비슷해서 자주 바꿔쓰는 경우가 많다.
개발(開發)은 '새로 만들어 내는 것',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는 것'을 뜻할 때 쓴다.
계발(啓發)은 ' 잼재돼 있는 재능, 사상, 슬기 따위를 일깨울 때' 사용한다.
예) '신제품을 개발한다.' ' 잠재력을 계발하다.' 이럴 때 사용한다.
20. ~로서 / ~로써
'~로서'는 지위나 신ㅂ,ㄴ 어떤 자격을 나타낼 때 쓰이거나, 어떤 동작이 일어나거나 시작되는 곳을 가리킬 때 사용된다.(예,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다했다.', '그 일로서 시작됐다.', '학생으로서~')
반면, '~로써'는 어떤 물건이나 재료, 일의 수단이나 도구, 또는 어떤 일의 기준이 되는 시간을 나타낼 때 사용된다. (예, '대화로써 해결해야 한다.', '올해로써 벌써 10년이다.', '요리 재료로써 그것은 안 좋다.')
21. 낳다. 낫다. 났다.
[낳다]는출산, 결과를 나타낼 때 사용한다.
'아기를 낳았다. 감기가 낳다.'
[낫다]는 '병이 낫다.', '보다 앞서있다.' 의 표현으로 사용된다.
'감기사 낫기를 바란다.', '내가 너보다 낫다.'
[났다]는 위로 솟아나다, 통로가 생기다. 사물에 변화가 생기다. 신문에 내용이 실리다.
'새싹이 났다.', '마을로 갈 수 있는 길이 났다.', '양말에 구멍이 났다.', '스캔들 기사가 났다.'
22. 부딪치다 / 부딪히다
그는 자신의 머리를 벽에 부딪치고 있었다.(능동, 의도적)
고라니가 차에 부딪히고 말았다.(피동, 부딪침을 당함)
23. 맞히다 / 밎추다
예) 과녁의 정중앙을 맞혔어요! 이정도 문제는 답을 맞혔여야지.
예) 오늘은 입을 맞추자. 우리 정답 한 번 맞춰볼래?(서로 다른 답을 비교할 때)
24. 늘이다 / 늘리다
'늘이다'는 '본디보다 길게하다. 아래로 처지게 하다 '라는 의미
'늘리다'는 '크게 하거나 많게 한다' 는 뜻을 나타낸다.
예) 바지 기장 놈 늘이면 안 되겠니?
예) 출산율을 늘릴 방법은.....
25. 부리나케 / 불이나케
부리나케는 '불이나+게'가 변해 생긴말로, '서둘러서 아주 급하게'라는 뜻의 부사이다. '부리나케'가 올바른 표현이다.
26. 이든 / 이던
"토요일이든 일요일이든 모두 좋아." '이든'이 올바른 조사 표현이다.
27. 자장면 / 짜장면 : 모두 표준어가 되었다. 둘 다 올바른 표현이다.
28. 뷔페 / 부페 : 뷔페로 쓰는 게 맞다.
29. 소시지 / 소세지 : sauaage의 표준 표기는 소시지이다.
30. 홀몸 / 홑몸
31. 덮밥 / 덥밥 : 밥 위에 무언가를 덮는 것이니 덮밥이라고 쓰는 게 바르다.
32. 깎는 / 깍는 : '손톱이나 연필을 깎다.' 와 같이, 초성과 종성 모두 'ㄲ' 을 쓴다.
김치 '깍두기'는 '깍두기'가 맞는 표현이다.
33. 할수있다 / 할 수있다 / 할수 있다 /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 동사 '하다' + 의존명사 '수' + 동사 '있다"로 이루어진 말이다. '할 수 있다.'가 맞다.
34. 망년회 / 송년회 : '명년회'는 일본식 한자로, 연말에 한 해를 보내며 그간의 괴로움을 잊자는 의미로 많이 쓰이고 있다. '송년'은 지난해를 보내며 반성하자는 언어가 순화된 표현으로 송년회를 쓰는게 올바르다.
35. 육월, 십월, 오육월 / 유월, 시월, 오뉴월 : 발음이 편한 '유월', '시월', '오뉴월' 로 쓰는 게 맞다.
36. 초점 / 촛점
두 단어나 형태소가 결합하는 합성 명사 사이에 삽입되는 ㅅ을 '사이시옷'이라 합니다. 우리말 큰 원칙인 소리와 표기를 일치시키기 위함이다. 두 단어가 햡해져서 하나의 단어가 될 때, 원래에는 없었던 된소리가 나거나 ㄴ 소리가 덧나는 경우에 쓰인다. 모두 '사이시옷'을 쓰이는 것은 아니고, 아래 조건에서 쓰인다.
* 순우리말끼리 조합인 경우 'ㅅ' 붙인다.
깨 + 잎 → 깻잎
나무 + 가지 → 나뭇가지
* 한자어와 순우리말의 조합에 'ㅅ'을 붙인다.
북어 + 국 → 북엇국
등교 + 길 → 등굣길
하지만, '초점(焦點), 대가(代價)'와 같이 한자어끼리 조합에는 'ㅅ'을 적지 않는다. 또 몇가지 예외 단어가 있다. 예) '곳간, 셋방, 숫자, 찾간, 툇간, 횟수'와 같은 한자어에는 'ㅅ'을 받쳐 쓴다.
37. 꺾어 / 꺽어
앞에서 살표본 '깎다' 와 같이 '꺾다'도 'ㄲ'을 써야 한다. 예) "꽃을 꺾지 마라.",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어라.", "우리 팀이 상대를 3:1로 꺾었다."와 같이 모두 '꺾다' 로 써야한다.
38. 남녀 / 남여
두음법칙은 단어의 첫머리에 적용된다. 하지만 합성어 뒤 단어의 첫머리에서도 적용된다. '남녀'의 경우 '남(男)'과 '여(女)'가 각각 명사로 이루어진 합성이이므로 뒤 단어에 두음 법칙이 적용되어야 하지만 2음절 한 자어 '남녀'는 단일어처럼 인식되므로 '녀'에 두음법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39. 매다(신발끈, 풀을 매다, 철봉에 매달리다) / 메다(가방을 메다)
'매다'는 여러 의미로 쓰인다. '신발 끈을 매다, 옷고름을 매다'는 끈이나 줄의 두 끝을 '묶다'와 같은 의미이다. 또, '밭을 매다'와 같이 '잡풀을 뽑는다'는 의미와 '철봉에 매달리다'와 같은 의미도 있다.
한편, 'ㅔ'를 쓰는 '메다'는 '어깨에 걸치거나 올려놓다' 또는 '어떤 책임을 지거나 임무를 맡다'라는 뜻으로 '배낭을 메다', '미래를 메고 나갈 청년들' 처럼 쓰인다.
<그림 출처 : 안녕? 나의 한글 맞춤법, 엄지인>
1. ~건대 / ~컨대 (빨간색이 맞은 표현)
- (생각건대 / 생각컨대) 아무래도 그 일은 그런 것 같다.
- (단언건대 / 단언컨대) 아무래도 그 일은 그른 것 같다.
각각 끝소리가 ㄱ과 ㄴ으로, 무성음과 유성음으로 구분된다.
무성음의 경우 '하'가 탈락하여 '~건대'로 쓰고,
유성음의 경우 '하'가 남아 'ㅎ건대'의 축약인 '~컨대'로 쓴다.
2. 덩탱이 / 덤터기
- 왜 나에게 (덤탱이 / 덤터기)를 씌우고 그래?
덤터기 : 1) 남에게 넘겨씌우는 것 2) 억울한 누명이나 오명
3. 왠지 / 웬지
- 오늘은 (왠지 / 웬지) 모르게 쉬고 싶은 날이다.
왠지 : '왜그런지 모르게', 또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
웬~ : '어찌 된, 어떠한'의 의미로, '웬만해서는' 과 같이 쓰임.
4. 서슴지 / 서슴치
- 어떤 일이든 (서슴지 / 서슴치) 않았다.
서슴다 :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망설이다.
서슴지 : 어간 '서슴~' 뒤에 어미 '~지'가 붙은 형태
5. 넓다란 / 널따란
- (넓다란 / 널따란) 마당에서 뛰놀다.
널따렇다 " '꽤 넓다'라는 의미의 표준어
<참고문헌>
1. 안녕? 나의 한글 맞춤법. 엄지인. 다락원
2. 교직 및 교육학 논술. 신태식. 시대고시기획.
3. [유**와 함께하는 논리와 논술]. **대학교 사범대학 대학원 수업교재.
4. 에듀윌 블로그(2018.9.17)
5. 네이버 국어사전
6. 네이버 지식백과
제3강 전문직 논술 루브릭으로 쉽게 쓰기 - 장학사 시험(논술)
[루브릭으로 배우는 논술문 쉽게 쓰기] 제01강 논술문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