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에 쩔어있었고 여기저기 안아픈데가 없었다.
하지만 운동할 수 없었다.
핑계뒤에 나를 숨겼기 때문이다.
시간은 내는것이지 나는 것이 아니었다.
덜 소중한것들과 나의 건강을 맞바꾼 셈이었다.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못 하는 그 시기에는 예민했고,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지쳤고 휘둘렸다.
몸이 무거우니 마음도 느려졌다. 하루를 마치면 보람대신 피곤함이 느껴졌다.
그때 나는 다짐했다.
‘운동할 시간을 만들자’
처음엔 단 10분걷기였다.
호수공원을 천천히 한 바퀴 걷기,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10분 알람 울릴때까지만 걷자. 그 10분이 하루의 리듬을 바꿔놓았다.
몸이 깨어나니 머리가 맑아지고,자극에 꼬리물기하던 생각은 단순해졌다.
예전에 그렇게 생각했었다.
“마음이 중요하지, 몸이 뭐 그렇게 중요해?”
하지만 마음을 지탱하는 건 결국 몸의 에너지였다.
몸이 피곤하면 감정은 쉽게 흔들린다. 체력이 좋아지면 마음근육도 생긴다.
하기 싫은날, 감정이 요동치는 날일수록 더욱 운동화 끈을 묶는다. 그건 내 삶을 잘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길러준다. 나의 중심을 내 자신에게 가져오는 리추얼이다.
운동이 어렵다면 세가지를 기억하고 실천해보자.
첫째. 운동화 신고 밖에 나가기
많은 사람들이 하는 얘기다. 이것은 환경설정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먼저 몸을 움직이면 행동은 따라가기 마련이다. 헬스장이라면, ‘가서 씻고만 오자‘라는 행위도 효과적이다. 운동가기 싫은날 내가 자주 했던 방법이었다. 헬스장가서 운동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동기부여가 된다.
둘째. 목표를 작게 잡기, 플랜 b목표 정하기
시작할때는 목표를 아주 잡게 잡는 것이 좋다. 작은 성취를 지속하게 하는 감각. 그러기 위해서는 목표가 낮은게 실천하기 쉽다. 비가 와서 외부에 못나갈 때, 발가락에 물집이 생겨서 못걸을 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운동을 외부환경 영향으로 못할때를 대비한 플랜 b를 세우자. 못하게 된날 미리 마련됐던 행동을 함으로써 실행을 지속했다는 감각을 지속하는게 중요하다.
셋째. 완벽보다 지속에 집중하기
하루를 빠뜨려도 괜찮다. 못했다고 자책하지말고 실천한 날들. 그 행위를 인정하고 칭찬해주자. 우리는 자신에게 칭찬하는 것이 어색하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인정해주면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운동은 체력도 만들지만 자기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이다.
매일 몸을 움직이고 운동하며 나는 배웠다.
“작은 실천이 쌓이면,인생의 무게 중심이 바뀐다.”
운동은 자기서사의 기록을 자신이 세우는 행위다.
시간이 없다고 느낄수록,
잠시라도 몸을 움직여보자.그건 운동이 아니라 삶이라는 기록, 내가 작가가 돼어 쓰는 책의 문장이다.
오늘의 5분이, 건강과 나의 자존감을 높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