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라보 YUN LABO Aug 31. 2023

과식 후 현실적인 대처법

무리한 자책과 운동은 독이될 뿐

'다이어트 중인데 과식을 해버렸어요. 어떻게 할까요?'

.

.

.

체중감량, 또는 건강한 삶을 위해 식단 조절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고기, 두부 등 단백질의 중요성을 알고

빵, 떡볶이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멀리하고

공복시간을 길게 가져가는 노력.


다이어터가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들어보고 머리에 새겼을 말이다.


하지만 삶은 우리 뜻대로 되지 않고, 

자의든 타의든 먹게 되는 순간이 있다.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한두 잔 마시고 나면 이성이 흐려져


맵고 짜고 단 안주를 다 먹어치우게 된다.


뷔페나 코스 요리로 나오는 외식 메뉴는 의지를 더 약하게 만든다.


특히 나는 뷔페만 가면 '뽕을 뽑아야지' 마인드 때문에


배가 터질 것 같아도 음식을 모두 욱여 놓곤 한다.


결국 소화제를 먹고 하루종일 더부룩한 채로 있는 징벌은 피할 수 없었지만.

뷔페는 언제나 위험해

이렇게 과식을 피할 수 없을 때 직접 경험한 대처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 세 가지를 말해보려 한다.


1. 과식 당일은 산책, 다음날은 고강도 운동


과식한 날에 바로 무리하게 몸을 움직이면 오히려 소화기관에 무리를 주고 복통을 겪을 수 있다.


집 주변 공원을 돌아다니는 가벼운 산책만으로도 리프레시되는 효과가 있고 


심리적, 정신적으로도 안정을 준다. 

(과식 후 느끼는 자책이 사실 가장 무서운 것이니 말이다.)


그러고 난 뒤 이 음식물이 소화돼 잉여 에너지로 몸에 쌓이는 다음날,


고강도 운동을 수행하면 칼로리 버닝이 될 뿐만 아니라 근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평소 웨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중량 스쿼트나 데드리프트를 가장 추천하지만,


러닝머신을 이용한 인터벌 트레이닝, 스텝밀 등 고강도 유산소 운동도 효과적이다.


2. 수분 섭취


과식을 하면 음식이 머금고 있는 수분 때문에 하루종일 몸이 무겁다.


이 상태에서 일시적 방책으로 탄산음료를 먹으면 오히려 소화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이뇨작용을 활발히 해주는 커피나 녹차를 추천하며


과식 다음날까지 공복시간을 지키면서 물을 많이 먹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3. 자책하지 않기


1번에서도 잠시 말했지만, 과식 후 자책하지 않는 심리적 상태가 필요하다.


'내가 왜 먹었을까', '오늘 많이 먹었으니 내일까지 굶어야지'와 같은 마음가짐은


오히려 스트레스에 취약한 몸 상태를 만들어 더욱 음식을 갈구하게 만든다.


따라서 과식을 하고 난 후에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


먹은 것은 다시 되돌릴 수 없는 법. 


잘 먹었으니 나에겐 에너지가 넘치는 상태임을 인지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내 몸에 에너지가 많으니 이 힘으로 운동하고, 일상을 사는데 힘써야지'라고


마음가짐을 달리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이상 과식 후 대처방법 세 가지를 말해보았다.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인데, 먹는 재미를 누려도 되는 우리이다.


행복한 일상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지나치게 식단을 제한하진 말자.

먹고 놀고 여행하자, 그럴 자격 있는 우리이다!


이전 18화 인생에 도움 되는 다이어트 멘탈관리 3가지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