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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도헌 Dec 23. 2020

스트레이 키즈 ‘Back Door’

올해는 정말 칼을 갈고 나왔습니다.



자체 프로덕션의 강점을 살리지 못해 매번 아쉬움을 남기던 스트레이 키즈였는데 올해는 정말 칼을 갈고 나왔습니다. 'My Pace'에서 봤던 가능성, 'Miroh'에서 투박함을 조금만 더 걷어내고 깔끔하게 나아가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Back Door'에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묘하게 키치한 정서와 강약 조절 없이 정면으로 뚫고 나가는 패기로 확실한 팬층을 구축했습니다. 결정적인 싱글 한 장만 있으면 더 괜찮은 성과를 낼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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