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도헌 Dec 23. 2020

데이식스 ‘Zombie’

보다 깊은 세계를 기대해도 되는 그룹.



깔끔하고 선명한 멜로디 구조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종종 돌려 듣게 되는 멋진 감각이 있어요. 데이식스는 올해 부드러운 감각의 유닛 활동으로도 화제를 모았는데, 팀 단위의 멋진 결과물을 더 많이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보다 깊은 세계를 기대해도 되는 그룹. '아름다운 청춘의 한 장'을 지나 그들이 펼칠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정답 없는 창작의 과정에서 오는 이 불안은 오직 열망해본 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진솔한 감정이고 그렇기에 대중은 데이식스를 아이돌 아닌 아티스트로 인정한다. 노래에선 ‘난 또 걸어 정처 없이’라 자조하지만 의미 있는 방향을 찾고 있는, 성실한 밴드의 멋진 역설(逆說). 


이전 12화 스트레이 키즈 ‘Back Door’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