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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캉생각 Dec 19. 2022

지난 사랑으로 마음이 힘들 때

지난 사랑으로 마음이 힘들 때는

그저 걷던

눈 맞춤도 없이 스쳐간 사람에게

푹 빠져버렸으면 좋겠다.


낯선 향기나

분위기나

혹 착각때문이어도 좋다


누군가 "아예 모르는 사람한테 빠지면 어떡하니"

걱정할 정도면 충분하다


다시는 그 사람을 찾지 못할 것이다.

찾아도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아프지만 답을 알고 있을 것이다.


내 삶의 시야가 좁아졌을 때는

밀어내야 설 수 있다.

가끔은 희망을 버려야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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