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간 사람

by 이지아

등에 짊어진 보따리엔
계절보다 먼저 온 것이 있었다.


나는 엄마를 기다리는 법을 배웠고,


엄마는 다녀가버린 님이 없는 삶을
미리 살아두고 있었다.




그런 날이 있었어요.


울지 않고도 무너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날들.


『도라지꽃』은, 그 이야기를 담은 기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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