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8. 로시니 - 오페라 <세미라미데>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12월 4일, 오늘은 비극적인 스토리를 담은 오페라를 함께 감상하시겠습니다.
https://youtu.be/HrY6XHdvQ6I?si=RAw5RqzTDB1YZyUa
곡명 : 오페라 <세미라미데> (Semiramide)
작곡가 : 로시니 (Gioacchino Antonio Rossini, 1792-1868)
오페라 <윌리엄 텔 (https://brunch.co.kr/@zoiworld/656)>, <세비야의 이발사 (https://brunch.co.kr/@zoiworld/743)>, <도둑까치 (https://brunch.co.kr/@zoiworld/961)>, <라 체네렌톨라 (https://brunch.co.kr/@zoiworld/969)>, <호수의 여인 (https://brunch.co.kr/@zoiworld/1007)>, <탄크레디>, <오텔로>, <아디나>, <이집트의 모세> 등을 작곡한 로시니의 1823년 초연 오페라가 바로 2막의 오페라 <세미라미데>입니다. 프랑스의 작가이자 역사가 '볼테르 (Voltaire, 1694-1778)'가 1746년에 완성하여 1748년에 무대에 올린 5막의 비극 <세미라미스 (Semiramis)>를 토대로 이탈리아의 극작가 '가에타노 로시 (Gaetano Rossi, 1774-1855)'가 대본을 완성하였습니다.
로시니가 이탈리아에서 쓴 마지막 오페라이자 비극의 최고봉인 이 오페라는 바빌론의 여왕 '세미라미데'는 남편이자 위대한 선왕 '니노'왕을 자신의 정부인 아수르 왕자와 함께 살해하고 어느 정도 잠잠해지면 아수르에게 왕위를 물려주기로 약속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후계자를 정해야하는 상황의 세미라미데는 고민에 휩싸이게 됩니다. 바빌로니아 군대의 사령관인 '아르사체'가 돌아왔기 때문인데요, 사실 그는 알지 못하였으나 아르사체는 니노 왕의 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르사체는 아무 것도 모른 채 사랑하는 아제마 공주와 행복해질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인도의 왕 '이드레노' 역시 아제마 공주를 사랑하고 있고, 세미라미데는 아르사체에게 마음을 빼앗깁니다. 그리고 그녀는 아르사체를 후계자로 삼으려 하지만 이 사실을 안 아수르는 자신을 왕으로 추대하지 않으면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고 협박합니다. 결국 아르사체는 세미라미데가 자신의 어머니이고, 자신의 어머니와 아수르가 아버지인 니노 왕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복수를 결심합니다. 결국 세미라미데는 아들의 칼에 죽음을 맞이하고, 아수르 역시 단죄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아르사체는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왕위를 이어받습니다.
https://youtu.be/g3Kmg1ugu_8?si=dXMI2d0-SKrEE7D0
조금은 복잡한 내용을 담고 있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미라미데>와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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