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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쏘냥이 Dec 16. 2024

7시 클래식 - 12월 16일 호두까기 인형

351. 차이코프스키 발레 <호두까기 인형>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클래식!

12월 16일, 오늘은 요즘과 같은 날씨와 딱 어울리는 발레 작품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bQIOH5s95DA?si=oA7Gy_Q4lAD2Rh9A

발레 호두까기 인형 전곡



곡명 : 발레 <호두까기 인형> (The Nutcracker)

작곡가 : 차이코프스키 (Pyotr Ilych Tchaikovsky, 1840-1893)


러시아의 작곡가 차이코프스키는 수많은 명곡들을 남긴 작곡가인데요. 그가 남긴 다양한 명곡들 중 겨울이면 가장 많이 무대 위에 올려지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인데요. 독일의 작가이자 판사였던 '에른스트 호프만 (Ernst Theodor Wilhelm Hoffmann, 1776-1822)'가 1816년에 쓴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의 왕 (Nussknakcer und Mausekoenig)>을 토대로 작곡되었습니다. 프랑스 출신의 러시아 발레리노이자 안무가 '마리우스 페티파 (Marius Alphonse Petipa, 1818-1910)'의 안무로 완성되어 1892년에 초연이 올려진 2막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1886년에 탄생한 '첼레스타 (Celesta)'를 사용하여 아름다운 '설탕과자 요정의 춤'의 멜로디를 장식하기도 하였습니다.



차이코프스키, 호프만, 그리고 첼레스타 [출처: 위키피디아]



어린 소녀 '마리'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로 받고, 실제로는 왕자였던 호두까기 인형을 도와 생쥐 군대와 생쥐 대왕과 싸움을 벌이고,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환상의 세계인 눈의 왕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줄거리로 결국 모두 마리의 꿈 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란 결말로 끝이 나는 것이 바로 호프만의 이 동화입니다.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에서는 주인공이 마리에서 클라라로 바뀌고, 환상의 세계에서 열리는 파티에서 중국, 아라비아, 러시아와 같은 다양한 이국적인 춤곡들과 어울리는 의상과 춤을 선보이는 장면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차이코프스키는 발레의 초연 무대 9개월 전에 총 15개의 곡 중 6개의 곡을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으로 발췌하여 시범적으로 무대에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https://youtu.be/ya4DasxL47g?si=EWjfZ4eCld2Y5Ngg

발레 호두까기 인형 전곡



그럼 연말에 호두까기 인형을 놓치지 않는 행복한 아침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른 칼럼들과 연주 일정, 레슨 등은 www.soipark.ne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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