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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욕,뉴욕>센트럴파크와 메트로 폴리탄.

by 졸린닥훈씨

음.. 우리가 뉴욕을 행한 시절은 작년 가을이었다. 2024년 10월말 11월초.. 그래서 뉴욕은 가을이 완연했다. 정말 'Autumn in New York' 이었다. 물론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2025년 5월이다. 문득 그녀 음성의 그 노래가 듣고 싶어서 링크를 걸었다.

뭐 어찌하건... 우리는 이러저러 도시구경을 마치고 센트럴파크를 좀 걸었다. 물론, 이날은 메트 공연을 보러 가는 길이었는데.. 좀 걸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진한 가을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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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큰 남자가 단풍에 빠진 나무들을 찍었다. 그도 나이가 들어가는 것 같다. 나이들면 묘하게,,, 풍경사진들을 찍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유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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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메트 공연은 일 트로바토레 다. 그 유명한 베르디의 오페라.. 뭐 사실 지금은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냥 지금은 그런 것을 봤다 정도... 그냥 그곳의 어떤 문화적 내용을 경험하고자 하는..그런 선택이 항상 있다. 물론, 이런 공연의 관객은 상당수가 나이대가 높다. 젊은층은 거의 없고.. 있으면 관광객...이랄까.. 뭐 그런.. 하여간 뭐 공연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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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천장 근처에 오기는 했지만.. 시아가 좋은 나쁘지 않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중간 쉬는 시간에 맥주 한잔도 하면서.. 그날을 보냈다. 뉴욕의 가을밤을 그렇게 보내기는 했다. 꼭 뉴욕이 아니더라도 어딘가를 간다면 꼭 공연 한편 정도는 보기를 권한다.


문화적 취향을 떠나..

응.. 그것은.. 시대에 대한 하나의 경험 이기도 하고..

호사스런 사치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난 사실 공연장에서 조른 적도 있다..

옆자리 모르는 친구가 살짝 건드려 줘서 깨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

다행이 한번..


그렇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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