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이라는 책에서는 장점을 총 34가지로 나눕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154575
오늘 저는 34가지 강점 요소 중 5가지 우선순위를 정해 보고 그 이유에 대해 적어보았어요. 자, 이제 제가 세워본 다섯 가지 장점을 한번 살피러 가볼까요?
5. 긍정(Positivity) 강점
칭찬에 관대하고, 잘 웃으며 항상 주어진 상황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는 편이다.
나의 긍정적인 시각을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있는 편이다.
저는 말이죠....
'긍정의 아이콘'입니다!
제가 한 말이 아니에요...!
누가 그랬냐고요? 여러 사람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와 콜라보를 자주 하시는 스테르담 작가님도 그 말씀을 하셨어요.
아래 인용 글을 한번 보시겠어요?
전 스테르담 작가님을 비롯한 여러 작가님들과 출판까지 이어지는 공동 글쓰기 프로젝트를 했어요.
프로젝트 진행 당시 스테르담 작가님께서 여러 작가님들을 소개해 주셨는데 위의 캡쳐 사진이 그중 저에 대한 부분이에요.
원본 글 링크:
https://brunch.co.kr/@sterdam/1736
저는 어떤 사건이 일어나든 속으로 'That's good!'을 외쳐요. (물론 어렵지만, 그러려고 노력해요.)
제가 대학교 1학년 시절에 <글로벌 리더십>이라는 수업을 들었는데, 당시 수업을 진행해 주신 코치님께서 해주신 말씀이에요.
지갑을 잃어버렸어도 'That's good! 지갑을 새로 살 기회야! That's good!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돌아갔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이러한 That's good 버튼 덕분에 저는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요. 블로그에도 있는 자기소개 글에도 적었지만, 재작년에 네팔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죽을 뻔한 경험을 했어요.
그때도 저는 'That's good!'을 외쳤어요.
원래도 삶이 소중한 건 알았어도, 온몸으로 제 일상을 아주 특별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 준 귀한 경험이었으니까요.
>> 생사를 오가던 네팔 여행에서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쓴 글:
https://brunch.co.kr/@111193/1
6.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강점
설명하고, 묘사하는 것을 좋아한다.
사회를 보고, 글을 쓰고, 대중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단조로운 사건도 생명력을 불어넣어 흥미진진하고 생생하게 만들고 싶다.
제가 수학, 과학은 지진아처럼 못했어도, (노력해도 그건 죽어도 안되더라고요ㅜㅜ) 이제까지 커오면서 좋은 피드백을 가장 많이 받았던 분야가 글쓰기와 말하기예요.
초등학교 1학년 때 동시 암송 대회를 했었는데 당시 60편을 모조리 암기해서 상을 받았어요.
고등학교 2학년 때는 전국 고등학생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고요.
스테르담 인사이트 나이트 연사로서 강연하던 날에
https://brunch.co.kr/@111193/149
선생님이나 교수님들께 글을 잘 쓴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왔어요. 대학생이 되어 과제를 할 때도 분담해서 역할을 맡을 때 저는 발표를 좋아해서 발표하는 역할을 주로 맡았습니다.
현재는 출간 작가, 브런치 작가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어요.
이렇듯 글쓰기와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이 있지만, 두 가지는 살면서 끊임없이 연마해야 한다고 믿어요. 때문에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훈련하려고 합니다.
11. 배움(Learner) 강점
배우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어떤 분야든 배우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는 편이다.
배우는 내용이나 배움의 결과보다도 과정에 흥미를 느끼는 편이다.
저는 배우는 행위를 아주 고귀하게 여깁니다. 책 읽거나 강의 듣는 과정이 무척 즐겁습니다.
오늘도 도서관에서 세 시간 동안 책을 읽다가 왔어요. 요즘 핫한 경제, 브랜딩 분야의 책도 읽지만, 페미니즘이나 채식 관련 책도 좋아합니다.
오늘은 <나도 몰라서 공부하는 페미니즘>이라는 책을 완독했어요. (남녀노소에게 추천합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261223
온라인 강의도 여러 사이트를 다 훑으면서 열심히 찾아다닙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아주 흥미롭거든요. 내 안의 지평이 넓어지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실용 서적, 강의를 통해 도움을 얻는 것은 분명 유의미하죠. 하지만, 그것에만 갇혀 시야가 좁아지지 않도록 인류학과 같은 클래식도 계속 깊게 탐구하고 싶습니다.
예전부터 고미숙 선생님을 좋아해서 감이당, 문탁과 같은 공간에서 도반들과 함께 공부를 하고 싶기도 하고요.
바로 '근본을 다지는 공부'를 말입니다.
20. 연결성(Connectedness) 강점
어떤 일이든 이유가 있어서 일어나는 것이라는 것을 안다. 인류는 지구적, 우주적 차원에서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Everything Happens for a Reason.'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문장 중 하나입니다. 'A blessing in disguise.'와 함께 말이죠.
전일성(wholeness)은 모든 사람이 원자화된 자본주의 사회에서 포용하기 너무나도 어려운 개념입니다. 그래도 저는 전일성을 귀하게 여깁니다.
전일성(Wholeness)은 영영 사전 의미를 살펴보면 더욱 수월하게 와닿으실 수도 있어요.
바로 'the state of forming a complete and harmonious whole; unity.'라는 뜻이죠.
불교적인 세계관에 따르면 존재와 존재 사이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잘났건 못났건, 인간이든 동물이든 차별 없이 연결되어 있죠.
이러한 이유로 저는 채식을 시도한지 4년 차가 되었습니다. 육식을 지향하는 한국 사회에서 채식을 실천한다는 건 엄청난 과제입니다. 때로는 주변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 혹은 공격을 감내해야 하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올해는 비건에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이런 책 제목도 있는 것 아시나요?
<아무튼 비건>!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260966
32 행동(Activator) 강점
“언제 시작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자주 하는 편이다.
행동하고 싶어 못 견디는 편이다.
모든 일은 행동이 있어야 실현된다는 사실을 안다.
작년 한 해 '실행'을 통해 얻은 '기적'이 무궁무진했습니다. 시작은 브런치 작가였어요. 브런치 작가가 되기 위한 실행으로 쏘아 올린 공의 위력은 굉장했지요.
https://brunch.co.kr/@111193/145
오로지 제 기획과 실행으로 작년 7월에 시작한 <하루 15분 영어 필사 모임>은 벌써 8기를 모집하는 시점에 왔습니다! 곧 탄생 200일을 앞두고 있기도 합니다. :)
https://blog.naver.com/73339/222207734397
영어 필사 모임 이후에도 섀도잉 강의, EBS 입트영 스터디 <고운 입매>를 론칭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운영해 보려고 해요.
뭐든 관심 있는 것은 다 행동으로 이어보고, 세상과의 부딪힘을 통해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작년에 그런 재미를 정말 제대로 맛보았어요. 앞으로도 행동을 통해 얻는 기적이 많아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21년에는 또 어떤 기적을 만나게 될까요? 또다시 '행동'을 통해 '기적'을 스스로 창조하는 해로 만들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