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어
너의 잦은 이별에도
자존심이 바닥을 쳐도
너무 좋아했으니까...
첫사랑과...
닮았다고 하던 너...
난 그말이 너무 슬펐어
모든게...
복선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야
언제든
날 떠날 걸 알면서도
난
그 누구도 생각할 수 없었어
그저
한 없는 침묵에도
다시 또 오겠지
수많은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도
결국 날 찾겠지
그렇게 기다렸어
바보처럼...
미안해 하지마
그냥...
이렇게
버려 두고 간 것 처럼
너에겐 마치
아무렇지 않은 일상인 것 처럼
그렇게 언제나
하염없는
모습으로
날 떠나면 돼
그렇게...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