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3일 ~ 29일 (4주 차)
[강습 내용 요약]
1) 1~3주 차에 배웠던 모든 내용 반복 교육!
2) 자유형 테스트! (중급반 강습 자격 테스트)
[초급 - 마지막 주]
얼마 전 저의 브런치북 연재인 "감정김밥"의 27화에 담았던 내용입니다.
요약하면 테스트 당일 수영복이 없어서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수업 종료 시점에
아슬아슬하게 자유형 테스트를 했고, 합격을 얻었습니다.
처음 수영장을 등록할 때가 생각나네요.
정말 엄청 떨렸습니다. 수영보다는 제 자신의 모습이 우스워보일까
그게 가장 염려스러웠습니다. (몸무게가 그 당시 99.5kg... 지금은 94~95kg!!)
수영장을 다니고부터 약간? 바뀐 게 있다면 남들의 시선을 걱정하며 살았던 제가
약간은 덜 신경 쓰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수영 1시간 정도 하면 국민체조를 하는데, 처음엔 이것도 엄청 쑥스러워서 하는 둥
마는 둥 했습니다. ^^; 하지만 지금은! 엄청 열심히 절도 있게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영을 배우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요즘 부쩍 하고 있고,
틈만 나면 자유형 어떻게 하면 잘할지 고민하고 유튜브 보는 게 저의 일상입니다.
물속에 있으면 정말 마음이 편하고, 열심히 수영하시는 선배님들을 보고 있자니
나도 좀 더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이제 중급반 수강 신청을 해보려 했는데, 2~3초 만에 마감되는 바람에 7월은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자유수영을 1달 신청했고, 그동안 초급에서 배운 것을 자유레인에서 열심히
연습해 볼까 합니다.
엊그제는 너무 열심히 2시간 동안 수영을 해서 오른쪽 다리에 쥐까지 났습니다.
열정이 과했던 걸까요. 이틀 내내 종아리에 통증이 가시질 않네요.
하지만 이 와중에 내일 아침 수영장 못 갈까 봐 종아리 마사지, 수분섭취, 바나나 등 종아리 회복에
엄청 열심히입니다. 이 모습을 1달 전에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정말 다시 생각하면 가슴털을 밀까 말까를 왜 고민했을까요..;;)
1달 동안 수영장에서 나름 몇몇 인연이 된 분들이 있습니다.
주말 자유수영 때 다들 안 보시는 줄 알았지만, 저를 엄청 분석하신 분들이 많았어요!
"힘 많이 빠졌네! 처음에 어찌나 힘으로 수영하던지..."
"제가 그때는 좀 과격했나요?"
"이 수영장에서 제일 물이 많이 튀었어! ㅎㅎㅎㅎ 힘 있어서 부럽긴 한데 수영 그렇게 하면 오래 못해~"
"안 그래도 저번에 알려주셔서 항상 시작 전에 힘 빼야 된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
"지금 자세도 아주 잘 배웠고, 딱 보니깐 초급 테스트 통과할 줄 알았어!"
"다 선배님 덕분입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아유.. 나도 다시 한번 테스트 다시 도전해 볼까? ^^"
"꼭 하십시오 ^^ 응원하겠습니다!!!"
정말 여러 선배님들의 그동안 초급 강좌에서 배우신 이론을 아낌없이 예습하게 해 주신 덕분에
물에서 감 잡는 시간이 빨랐습니다. 항상 알려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은
"나는 하지는 못해도 볼 줄은 알아~ 깔깔깔깔..."
젊은 시절 수영을 좀 한다는 분들도 이제는 연세가 있으셔서 허리도 안 좋으시고, 관절도 마음대로 안된다며,
지금은 정말 재활 같은 운동을 하신다는 말씀에 대단하면서도 정말 수영을 지금이라도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아성 류머티즘을 알았던 사람이라 이제는 헬스(상체)는 못합니다.
키 178cm에 몸무게가 99.5kg에 시작해서 이제는 조금 빠져서 94~95kg 정도입니다.
집에 와서 스쾃 조금씩 해줬습니다.
밴드로 상체 스트레칭 조금 해줬습니다.
욕심나서 무리한 적도 있지만 잘 조절하면서 몸에 무리 안 가도록 해줬습니다.
그냥 근육을 쓰고 있다 정도만.. 살살해줬어요.
거의 매일 하다시피 한 수영이지만,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수영이 저의 힐링입니다.
저녁에 일찍 자고 있는데, 빨리 내일 아침이 왔으면 하는 생각에 빨리 자게 됩니다. ^^;
이 정도면 아주 푹 빠진 것 같죠?
여기까지 읽어주시는 분들 중에 아직도 수영을 망설이시는 분이 혹시 계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시작해 보십시오. 해보니깐. 너무 좋습니다.
경쟁률이 치열하다, 수영을 배운 적이 없다, 시간이 없다 등등등 이해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유튜브 찾아보니 조금만 검색하면 진짜 강습에서 배우는 거 하나하나 자세하게 다 나와있더라고요.
이것만 보고 자유수영으로 따라 하셔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남들에게 피해 갈까 봐라는 생각은 접으시고, 수영장에 오는 모든 분들도 저와 같은 초보인 시절이
있으셔서 다들 이해심 많고 배려해 주시고, 심지어 알려도 주시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수영을 해보니 약간 외로운 운동일 수 있습니다. 본인과의 싸움이거든요 진짜.
그래서인지 모든 분들이 마음이 열러 있으신 것 같습니다. 물어보면 다 친절하셨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중급반 강습 신청이 성공하면 그때 또 중급반 이야기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언제나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