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가 코앞으로 다가오니 수많은 블프 세일과 기획전이 쏟아진다. 홀리듯 아이쇼핑하다 보면 꼭 필요한 물건은 아니면서도 묘하게 마음을 홀리는 아이템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언제 살지 기약은 없지만 혹시 모르니 주워 담기 일쑤. 물론 사면 후회하겠지~ 마지막 이성이 붙잡는다.
끝내 구매까진 하지 않으면서도 언젠가 사지 않을까? 하는 심리에 묘하게 장바구니에서 삭제하지 않는... 마치 계륵 같은 바로 그 아이템들. MBTI유형별로 어떻게 다를지 궁금해져 질문을 던져보았다!
더 궁금한 이야기가 있다면 요기
: 이번주 가장 많이 사용한 아이템은?
: 내가 산 최고의 예쁜 쓰레기는?
: 올해 산 가장 마음에 드는 아이템은?
: 내가방 속 소지품 중 "무인도"에 꼭 가져갈 3가지는?
앤커 사운드바코어 인피니 프로 사운드바
오래전부터 넷플릭스 구독을 시작하면서 이왕이면 영화나 드라마 콘텐츠의 사운드를 제대로 즐겨보고 싶어 사운드바를 알아본 지 벌써 반년이 넘은 거 같네요. 이번에 디즈니 플러스까지 구독한 상황이라 더 이상 사운드바 구매를 늦출 순 없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결제까지는 못 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넷플릭스를 키는 순간 선택 장애가 오거든요. 아마 디즈니 플러스도 같은 병이 발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운드바 종류도 엄청 많아서 앤커라는 사운드바를 결정하는 데까지 며칠 동안 야마하, 보스, JBL 등 브랜드마다의 모델별, 가격별 스펙 비교를 정말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나네요. 블로그에 있는 사운드바 구입 후기부터 유튜브 가격별 사운드바 리뷰 등등 정말 사운드바 관련해서 싹 다 둘러보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돌비 애트모스까지 지원하는 가성비 느낌으로다가 앤커 사운드바 결정하는데 정말 힘든 여정이었는데… 아마 가지고 있는 주식, 코인이 올라야 사지 않을까 싶어요.
1. 코타츠 (온열 테이블)
일본 영화나 만화에서 겨울에 꼭 나오는 코타츠, 이 위에서 귤도 까먹고 간식도 먹고 녹차도 먹는 모습이 겨울의 낭만!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번 로망 실현으로 사볼까? 하고 고민 중인데요.. 어차피 집에 잘 있지 않아 쓸 날보다 안 쓰는 날이 더 많을 것 같고.. 아마 산다면 3일 정도 쓰고 당근에 올릴 것 같아.. 딱 첫눈이 내리기 전까지만 고민해보기로 했습니다 ㅎㅎ
2. 요기보 빈백
소파 친구네 집에서 한 번 누워봤는데 푹 빠져버렸어요. 누웠을 때 구름이 나를 감싸는 기분? 진짜 푹신 사르르~ 하더라고요. 여기서 주말에 낮잠 자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집에 있을 때 여기에만 붙어있어서 너무 늘어질까 봐 아직 고민 중입니다. 색도 진짜 너무 많은데요.. 저는 네이비블루 색이 예쁜 것 같아요ㅎㅎ
장바구니가 뭐죠?ㅋㅋㅋㅋㅋㅋ 일단 다 사버리기 때문에 그런 아이템은 없음.. ^^
후회도 사놓고 하는 타입이라 장바구니에 담기도 전에 일단 구입하는 편. 쓰고 보니 좀 반성하게 되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