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적인 성공이 무엇인가?
부자가 된다는 것은 누군가 나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구매하게 하는 것이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신입사원이 6개월도 못버티고 퇴사하는 가장 큰 이유가 ‘직무’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 업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고,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다고 한다.
내가 프린트 심부름이나 하려고 입사했냐는 분노 섞인 하소연을 자주 듣는다.
이해가 간다. 직장에서 흔히 마주하는 신입사원은 무려 12년간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입학에 성공한 인재들이다. 경제학,공학, AI 등 최신 정보와 폭넓은 전문 지식으로 완전 무장하고 대학을 졸업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직장에 입사해서 처음 하는 업무가 프린트 심부름이라니 이건 아니지 않는가 .
이런 이유로 퇴사를 결심한 패기 있는 20대라면 성공이라는 개념을 밑바닥부터 다시 까보자.
당신의 성공은 어떤 형태이며,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가. 결국 성공해서 부자가 되기 위해 직장을 선택한 것 뿐 아닌가?. 언제라도 성공과 가깝거나, 쉬운 길이 있다면, 직장을 버리고 사업이나, 투자자로 전향 하려는 것 아닌가.
직장에서 시작하든, 사업을 하든,투자를 하든 결국 성공하고 부자가 되려는 것 아닌가?
물론 든든한 부모의 지원이 있다면 자아실현 차원에서 직장에 다닐 수도 있다. 그렇다 치더라도
돈 버는 원리는 단 한가지 방법밖에 없다.
고객이 나의 매력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고 나에게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다. 당신의 고객인 누군가(상사)가 프린트를 원한다. 당연히 대가를 약속한 상태다. 이때 고민해야 할 것은 나에게 왜 프린트 따위 일을 시켰는가를 따질 것이 아니라, 어떻게 고객을 만족시킬 것인가 이다.
고객이 당신의 프린트 서비스에 만족했다면 다음은 어떤 일이 벌어지겠는가. 지속적인 만족감을 느낀 고객은 그 신뢰를 바탕으로 다른 서비스도 의뢰 할 것이다.
당신이 직원이라는 껍데기를 벗고, 프로의 위치에서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만 있다면 고객은 자신의 가장 핵심업무를 오직 당신에게만 맡기고 싶어 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성공이 목표라면, 그 대상이 프린터업무이든, 회사합병업무이든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고객 입장에서도, 입사 1년도 안된 신입사원에게 회사의 사활이 걸린 중요한 문제를 맞기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는 것을 당신도 알고 있을 것이다. 시어머니가 곳간 열쇠를 며느리에게 넘기기 위해 신뢰를 쌓는 세월이 반드시 필요한 것처럼.
스마트폰으로 세계 판매량 1,2위를 다투는 삼성도 처음에는 진공관 TV 를 만들어 팔았다. 세계최고의 기업들도 처음에는 미약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갔다. 그들의 서비스가 조금씩 고객의 신뢰를 얻게 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특정한 상품과 서비스 때문이라 기 보다는 고객의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사업확장과 제품 다각화가 가능했다. 직장생활도 이와 다르지 않다. 사장의 신뢰,상사의 신뢰가 있어야 승진이 가능하다. 직장에서의 승진은 성공의 작은 결과일 뿐이다. 직장에서 일을 시작하는 20대부터 60까지 약 40년의 기간 동안 이루어야 할 성공의 관점에서는 현재 어떤 업무를 하고, 어떤 위치에 있는지는 큰 의미가 없다.
하찮은 업무, 복잡한 업무, 중요한 핵심업무, 그 어떤 업무라도 완벽히 수행하고, 고객의 신뢰를 얻는 방법을 깨달은 순간 프로가 된다.
일의 종류와 난이도는 언제나 변하고 갑자기 찾아온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정해진 직장인의 자세로 대하느냐, 아니면 프로의 자세로 자신의 성공에 어떤 기회인가로 대하는지에 따라 로드맵이 바뀌게 된다.
대학 에서는 프린트하는 법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직장이라는 정글에 던져 졌다면 자신의 최종 목적지가 어디인지 를 우선 정해보자. 월급이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는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가. 그 성공의 여러 도구중 직무의 종류따위는 아무런 의미를 가지지 않을 것이다.
직장에서의 업무강도와 사람과의 스트레스가 정말 최종 목표보다 더 크게 다가온다면, 프린트나 시키는 직장은 퇴사하는 것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