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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2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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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성 Sep 18. 2024

비가 오는 어느 날의 생각 - 최인재

상 - 4부 2화

비가 내리는 날 창가 앞에 앉으면 수많은 생각들이 떠오른다.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기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끔찍하기도 하며 또 누군가는 신나기도 한다.


이러한 생각들은 그 사람의 경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대부분이고 이렇게 어떠한 배경이나 사물 등을 보고 각자 격은 경험에 따라 정반대의 감정을 느끼는 것처럼
경험이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앞에 어쿠스틱 기타가 하나 놓여 있다.
누군가는 이 기타를 보고 좋은 발라드 노래를 떠올린다.


또 누군가는 이 기타로 멋있고 낭만 넘치는 곡을 연주하고 싶어 할 것이고 또 누군가는 앞에 있는 저 기타를 피하려 할 것이다.
이러한 반응도 역시 경험으로부터 오는 것이며
삶에 대한 경험이 많은 사람은 기타 연주에 대한 경험이 많아 저 기타를 바로 쉽게 연주할 수 있는 사람처럼
인생에서 어떤 사건에 휘말렸을 때 쉽게 그 상황을 해결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바로 이것이다.


"경험"


얼마나 많은 것을 겪었냐에 따라 세상은 어려워지기도 하며 때론 아주 쉽고 간단해지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독자들에게 늦은 존재이든 늦지 않는 존재이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저 삶에서 어떤 사건.

즉 기회가 오면 거절하려 하지 말고
한번 해보려는 마음가짐을 가지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과연 지금껏 인생에서 쉬운 게 있었던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봤으면 한다.


눈치챈 사람도 있겠지만

이 친구는 작곡가 친구에도 있던 친구고 내가 2번 정도 올린 랩 가사의 비트를 만들어준


"작곡가 친구다"


작곡가 친구의 비트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신나는 힙합 비트부터 팝송 붐뱁 트랩 다재다능하다.


사실 이 친구는 브런치 작가 신청을 했다가 떨어진 친구다.

내가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이 친구의 글은 떨어질만한 글은 아닌 거 같다.

(브런치 작가 신청 한 번에 붙어서 떨어지는 건지 몰랐다..)


그래서 나에게 비트도 여러 개 들려주고 만들어줬겠다.

[상]에 글 한편 올려주겠다고 하니 흔쾌히 수락해 줬다.


이 친구와 닿는 연이 어디까지 갈진 미지수지만 매 순간 느낀다.

좋은 인연은 끊어질 낡은 선조차 없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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