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는 나(6)
파리 새끼야 왜 자꾸 달라붙어시커멓게 색깔이 바랜 얼굴에비열한 웃음소리에멍청한 행동에 놀라고감염된 파리는 계속해서전염병을 붙여오고떼어내도 떼어내도어디에나 붙어있고
그걸 보고 웃는
내 모습 참 한심하고
고등학교 2학년이다. 글과 시와 작곡을 첨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