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30, 2021
에단이가 큰 연을 타고 하늘 높이높이 올라갔어.
그건 바로 공갈을 만나기 위해 서지.
구름 위 자그마한 집에 도착해서 문을 똑똑 두드렸더니 공갈 엄마가 나오며 에단이를 반갑게 맞이해줬어.
엄마 공갈은 집에 들어와 차라도 마시라고 하고 싶은데 보다시피 집이 매우 작아 힘들 것 같다고 했어.
그러면서 하는 말이 구름 놀이터에 가면 공갈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하셨어.
에단이는 놀이터로 재빠르게 달려갔지.
정말 공갈은 구름 놀이터에 있었어.
공갈을 발견한 에단이는 너무 기뻤어.
공갈도 에단이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매우 반가운 모양이야.
오랜만에 만난 둘은 신나게 신나게 뛰어놀았어.
그러다가 너무 신난 나머지 에단이가 넘어지고 말았지 뭐야.
근데 신기한 게 하나도 아프지 않았어.
이게 뭐지 하고 어리둥절한 에단이에게 공갈은 말했어.
“여기는 넘어져도 아프지 않은 구름 놀이터야. 봐봐 푹신푹신하고 보드라운 구름이 어린이 친구들을 지켜주고 있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