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가 시작되면 10~20kg은 금방 찐다는데...
166cm에 66kg
그래… 키에서 100을 빼면......
"그 정도면 정상이잖아."
하지만 언젠가부터 내 몸은 그렇지 않았다.
77,88 사이즈가 되면서 몸무게도 함께 늘어났다.
점점점... 늘어났다.
늘어났다 ㅠㅠ
점점 살이 찔수록 배가 겹쳐서 앉아있기 불편해졌다. 원래는 허벅지가 제일 문제였는데 언젠가부터 뱃살이 제일 문제가 되었다.
나는 하체비만이라고 생각했는데 인제 완전히!!!
"머리부터 발끝까지 뚱뚱하구나!"
평소에 많이 먹지는 않는데 (내 생각이기도 하고... 남들도 정말 그렇게 이야기했다.)
왜 계속 살이 찌지?
게다가 자꾸 들려오는 갱년기라는 단어.
나도 곧, 갱년기에 접어들 텐데…
갱년기가 되면 살이 10~20kg 찌는 건 훌쩍이라는데.
어쩌지…
혼자 걱정하면서 매일 만보 걷기를 하고, 거의 매일 따릉이(서울시 공공자전거)를 탔다.
정말 한시도 쉬지 않는 나의 다이어트!
근 3-4년을 만보 걷기를 하고 따릉이를 타서 그런지 살은 안 빠졌지만 대신 감기 한번 안 걸리는 몸이 됐다.
건강하잖아! 그럼 됐지.
비만 비비(vivi), 오늘은 1kg이라도 줄었길 바라면서 체중을 잰다.
체중계 올라가는 건 며칠을 고민해야 가능한 일이다.
늘 불안하고 스트레스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