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심리학 #015]
The Emotional Risks and Rewards of Losing One's Virginity
For adolescents, having sex for the first time is both risky and rewarding.
Posted Nov 13, 2018 Rachel Lynn Golden, Ph.D.
* 주요 내용
- 많은 이들이 첫 성경험이 성적 성숙을 위한 첫 단계라고 인식한다. 성경험은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 성경험이 있는 만 15세 이상 참가자 174명으로부터 성경험 전후의 행동(음주 및 약물 사용, 비행 및 공격적 행동)과 인식(성적 만족, 자아 가치, 성적인 매력)을 비교했다.
- 그 결과 성경험을 한 이후 성적인 매력과 성적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 성경험 후 참가자들의 우울과 불안감이 줄어들고 술과 약물의 사용 빈도가 낮아졌다.
- 그러나 대상을 만 15세 이하(이른), 만 15~19세 사이(일반), 만 19세 이후(늦은) 성경험 시기로 나누자 참가자 집단 별로 차이가 있었다. 만 15세 이하에 첫 성경험을 한 경우 음주 및 약물 사용 확대, 우울증 및 불안 증가, 문제 발생 빈발, 전반적인 자긍심 저하 등의 위험이 있었다. 성적 매력이 증대되었으며, 데이트 만족(남성만 해당), 성적 만족(남성만 해당)과도 관련이 있었다.
- 본 연구결과는 성경험이 개인에게 주는 변화와 함께 안전한 첫 성경험의 적정 연령을 제안한다.
- 제한점으로 본 연구는 이성애자를 대상으로 했기에 동성애와 관련된 영향은 보지 못 했으며, 첫 성경험이 어떤 성격이었는지에 따라 다를 거라 예측한다.
* Bandi Think
성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엔 터부시되던 내용이 방송의 소재가 되는가 하면 자신의 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거침 없이 공유하기도 하죠. 그 과정에서 다소 억압되었던 여성의 성 또한 큰 인식의 변화를 맞이합니다. 미투 운동, 페미니즘 운동 등은 상대적으로 억압되어 있던 여성성이 반작용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순작용만큼 부작용도 있지만 그 운동의 시작점 자체를 무시할 수는 없죠.
최근 정부에서 유해/불법 사이트로 판단된 17개의 사이트를 차단했습니다. 사이트 목록은 안보위해행위, 도박, 음란, 불법 의약품 판매, 불법 식품 판매 및 허위과대광고, 불법 화장품 판매 및 허위과대광고, 불법 의료기기 판매, 불법 마약류 매매, 불법 체육진흥투표권 판매, 저작권 위반, 불법 웹사이트 등입니다.
이어서 Https 차단 정책을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오는 등 2019년 상반기를 달구는 뜨거운 감자가 되었고, 여전히 찬반 논란이 가열찹니다. 아마 이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는 건 어벤저스 4 정도이지 않을까요? 문재인 정부를 욕하는 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무기가 되기에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 진심으로 정부가 https를 차단하는 움직임이 사이버 도감청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세력, 자신이 해당 사이트를 이용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끊겨서 곤란해진 세력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이해 관계가 얽혀있습니다. 이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사견은 추후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 문제가 큰 이슈가 된 이유는 성과 관련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여러 단계 건너뛴 결론이지만 현재도 '성'은 비밀스럽고 부끄럽게 여겨집니다. 음지에 묻힐수록 '불법'과 가깝습니다. 그래서 일상 생활과 밀접한 '성'에 대한 연구는 많이 되고 있지 않죠. 오해와 잘못된 지식의 바다 속에서 우리는 '성'에 대한 건강한 정보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성적인 만남과 관계에 적정 나이가 있을까요? '섹스' 또는 '자위'에 대해 문제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준선이 있다면 점점 열려가는 '성'에 대한 인식을 더욱 안전하고 원활하게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본 저널은 첫 성경험이 개인에게 주는 영향, 그 적정한 나이대가 있는지를 시사하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물론 성경험에 얽혀있는 수많은 변수가 있고, 그 변수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지겠죠.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을 겁니다. 허나 확실한 건 건강하고 적극적인 성경험이 개인에게 우울, 불안 등을 줄여주며 중독 관련 약물 복용을 줄여주는 등 관계적인 만족을 준다는 점입니다.
사랑한다면 즐기세요.
'우리'의 규칙은 '우리'가 만들 뿐 '타인'이 만들지 않습니다.
* 참고 자료
https://brunch.co.kr/@3fbaksghkrk/112
https://brunch.co.kr/@3fbaksghkrk/120
https://brunch.co.kr/@3fbaksghkrk/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