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물에 떠밀려오듯
예쁨을 드리우네
마알간 모래알 사이로
물결이 스며드네
몇 번의 파동 끝에
잔물결만이 남아있네
낮아지는 햇빛 너머로
행적을 감추듯
소리 없이 빠져나가네
썰물의 등을 바라보며
축축해진 모래결을
곱게 말리어가네
다른 듯 닮아있는 우리의 이야기를 애정을 담아 기록합니다. 글이 건네는 감정의 어루만짐을 통해 가슴 한 켠 따스한 울림을 주고받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