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이 May 08. 2024

내 가슴을 울린 카네이션!

백숙도 먹고 꽃도 받다~


어버이날 딸아이가 준 카네이션이 내 마음을 울렸다!


 딸아이는 취준생이다. 주로 집에서 공부하지만 가끔 독서실에서도 공부한다.


  어쩌면 이세상에서 공부가 가장 힘이 드는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딸은 내색 안하고 집안일도 도맡아해주고 남는시간에 수험공부를 한다.


  맞벌이를 하는 엄마와 아빠가 낮에 출근하였다가 퇴근하여 오늘 있었던 안 좋은 일을 이야기해도 어른스럽게 항상 위로해 주고 맞장구를 쳐 준다.


  오늘은 퇴근하여 귀가하니 딸이 자기가 냉동실에 있었던 닭을 꺼내어 엄마, 아빠를 위해 백숙을 만들었다. 이제는 요리까지 한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여 먹어 보니 식당에서 만든 것과 다르게 풀떡같고 맛이 예상힌 것보다는 부족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카네이션 선물에 나는 깊은 감동을 받았다! 집안에 있는 색종이로 정성껏 만든 소박한 종이 카네이션을 받아들고 그 어는 선물보다도 훌륭한 선물로 인해 나는 행복해짐을 느꼈다.


아!  인생의 가장 소중한 가치는 정성에 있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 07화 내 가슴 속의 "내면아이"를 찾아서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