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FP공무원의 좌충우돌기
하루를 인생처럼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나에게 올해 상반기도 정신없이 흘러갔다. 도대체 무엇을 위하여 무엇 때문에 바쁜지 잘 모르겠다. 흘러가는 시간을 아쉬워 혼자만 붙잡으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올해도 작년처럼, 아니 매년처럼 쏜살같이 흘러갔다. 올해 상반기에 정말 아쉬운 점은 몇 년째 준비하는 임상심리사 시험에 1문제차이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래도 노력해서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아쉽다.
올해 상반기에는 특별한 성과 없었다. 굳이 따지면 학술지 논문에 투고를 신청했다는 것이고 그 결과는 아직 모른다. 그리고 취미분야를 위하여 우쿠렐레와 피아노를 조금 배우기 시작했다는 것인데 역시 ENFP의 특성처럼 다양성의 발현이라고 생각된다.
옆에서 보던 딸이 한 가지씩 하라고 충고하지만 어쩔 수없다. ENFP인 사람은 여러기지를 함께 해야 하는 성향이니까, 그래야지만 행복하니까라고 생각을 해본다.
혹시 그러면서도 성격을 바꿀 수는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