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없는 사랑 이야기 53
아름드리
푸르게
가지마다
붉게
무성한 시절
아는 사람
모두 떠나도
고목은
이끼 사이
굽은 가지
하늘로 뻗어
오늘도
꽃피우는
꿈을 꾸네
사람 사이 머무는 감정을 조용히 들여다보며 일상의 틈새에서 피어나는 반짝임과 서글픔, 작고도 소중한 순간들을 노래하는 시를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