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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枯木)

끝이 없는 사랑 이야기 53

by 정현민

고목(枯木)


아름드리

푸르게

가지마다

붉게

무성한 시절

아는 사람

모두 떠나도


고목은

이끼 사이

굽은 가지

하늘로 뻗어

오늘도

꽃피우는

꿈을 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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