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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落葉)

끝이 없는 사랑이야기 55

by 정현민

낙엽(落葉)


무겁게 쌓일까

아프게 묻힐까


밀어내다가

걷어내다가


시리고 겨워

손 놓은 비질


쓸어 모으지도

담아내지도 못한


마르고 바랜 계절

흩어져 날린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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