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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보아도
땅을 보아도
전부 하얗게 물들 때
바다 너는 여전히
푸르기만 하구나
모두가 하얀 옷을 입으며
변화해 나갈 때
너는 한결같이 푸른 파도를 보내며
인사하는구나
어쩜 나도 바다라 칭할 수 있겠다
너에게 벗어나지 못해
이리 머물러 있으니
알아주진 않지만
푸르름을 유지하며 인사를 보내니
날 바다로 칭할 수 있지 아니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