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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hapsody Nov 12. 2024

꿈과 숨

Vol.4 꿈과 숨

  

어느 밤엔 꿈을 꾸다

가슴 깊이 숨을 삼켜.

나지막이 속삭이는 꿈은

이루지 못할 먼 별처럼 흐려져,

가까이 닿을수록 더 멀리 가네.

내 안에 숨은 쌓여가고,

가만히 그리움만 남겨두고

끝내 사라진 그 꿈은

아무 말 없이 또 숨 쉬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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