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을 하고 아침에 아이들 등교, 등원을 하게 되면서 내 아침도 분주해졌다. 시간 맞춰 나가야 한다는 미션이 주어졌고, 아이들과 함께 짝을 이뤄 움직여야 하는 데 좀처럼 내 맘 같지 않다는 게 함정이다.
이제 초등학교 3학년, 7살이 된 아이들은 제법 스스로 자신의 일들을 잘 해내지만, 문제는 속도가 조금 느리다는 데 있다.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면 상관없는 일이긴 하지만 시간은 정해져 있고, 아침 시간은 유난히 빨리 지나간다.
그래도 가능하면 재촉하지 않으려고 한다. 화를 내고 재촉하는 엄마의 모습에 아이들의 새 학기 아침 기분이 너무나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을 알기 때문이다.
어른인 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 어딘가를 빠짐없이 나간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것을, 아이들은 얼마나 더 그 과정이 어려울까. 가기 싫을 때도, 조금 더 꼼지락 거리고도 싶을 텐데 말이다.
그래도 시간은 정해져 있고, 학생인 아이들이 꼭 해야 하는 하루 중 가장 큰 미션은 바로 학교와 유치원을 가는 일이니 오늘도 함께 힘을 내본다.
엄마가 할 일은 기분 좋게, 든든하게 마음과 몸을 챙겨주는 것이니 아침을 준비해 본다.
-아침 물 한 컵
-간단한 주먹밥 or 계란밥 or 사과
아침에는 계란만큼 요긴한 재료가 없다. 아이들도 나도 계란 섭취하고 간 날은 든든하고 뿌듯하다.
오늘도 행복하게, 즐거운 학교, 유치원 생활이 되렴.
사랑해, 아들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