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정독
남쪽으로부터 꽃소식이 빠르게 올라오는 중입니다. 그러나, 봄꽃은 한꺼번에 피지 않고 시차를 두고 차례로 핍니다. 이미 산수유, 매화가 보름 먼저 피면서 남쪽 에선 꽃잔치가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정도 지나면? 목련꽃이 탐스럼게 핍이 다. 동시에 전국은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기 시작하고 이어서 벚꽃이 만발하면 그때가 봄꽃 절정입니다 (올해는 이미 남부에는 벚꽃이 개화가 시작한 터라, 서울도 작년처럼 3월 25일이 될 듯싶습니다)
그리고 나면 이제는 농촌에 유실수 꽃이 핍니다. 하얀 살구꽃과 배꽃, 연분홍 복숭아꽃 등이 피면 봄꽃 축제가 끝나고 신록의 계절로 넘어갑니다. 그 무렵 산과 들엔 이팝, 조팝나무들이 하얀 꽃을 피우며 봄을 전송합니다
그러나 인간사에는 기쁨보다 어려움이 많은 법, 그러 다 보니 꽃이 피었는지 말았는지 눈에 들어오지 않는 이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코로나가 종식됐어도 세상은 여전히 어수선합니다. 그럼에도 다시 봄에 피는 꽃들을 보면서 희망을 말하고 싶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 모두 잠들고, 어둠 속에 갇혀서 꿈조차 잠이 들 때. 홀로 일어난 새벽을 두려워 말고.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돼라. (중략) 절망도 없는 이 절망의 세상. 슬픔도 없는 이 슬픔의 세상. 사랑하며 살아가면 봄눈 이 온다. 눈 맞으며 기다리던 기다림 만나. 눈 맞으며 그리 우던 그리움 만나, 얼씨구나 부둥켜안고 웃어 보아라. 절씨구나 뺨 비비며 울어 보아라.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어,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 봄눈 내리는 보리밭길 걷는 자 들은, 누구든지 달려와서 가슴 가득히 꿈을 받아라
-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돼라, 정호승
강원도 평창
주말 전국 눈·비… 다음 주 초까지 꽃샘추위
계절이 한겨울로 돌아간 듯 전국에 눈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엔 꽃샘추위 소식. 그러나 이 기간 에도 봄 새싹은 더 자랄 듯싶고요. 서울에 산수유는 피었으니 다음주가 지나면 목련과 개나리를 시작으로 봄꽃이 필 예정입니다. 그래도 봄은 점점 우리 곁에 다가오는 중입니다
2013.3.19 기록
강진호(영캐주얼 MD) 님의 말 : 전 늘 책임님이 부럽습니다. 넘치시는 에너지와 긍정적인 마인드
권소영(eBayKorea님의 말 : ㅋㅋㅋㅋ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책임님 ㅋㅋ 항상 에너지! ㅎㅎ 그 호탕한 웃음!! ㅋㅋ ㅋㅋㅋㅋㅋㅋ 허허허 허~ 하고 웃으시는 ㅋㅋㅋㅋ
한지현 님의 말 : 저도 동감 에너지 파워^^ 긍정적인 사고방식 존경해요
심현택 님의 말 : 아냐... 넘치는 에너지 긍정적인 마인드 너 맞아
임현정 님의 말 : ㅎ호탕한 웃음 에너지 넘치는 긍정 마인드! 부럽습니다~
임보영(....) 님의 말 : ㅎㅎㅎ 저도 감히 한마디 하자면 현대에 있는 동안 단 한 번도 찡그린 모습을 본 적이 없는 인간 비타민 인정이에요 ㅎㅎ
정효린([2959]/별/) 님의 말 : 저도 공감 x 100
목련이 피었습니다
천호사거리
. 전국 촉촉한 봄비… "평년보다 기온 낮아요
나이를 먹으면 입맛이 바뀌듯 계절에 대한 취향도 달라지나 봅니다. 젊었을 땐 낭만적인 가을이 선망의 계절. 몸서리나게 추운 겨울도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은 눈을 떠올리면 견딜 만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살가운 미풍에 파릇파릇 새싹이 돋는 봄이 최고입니다. 다시 시작할 수 없음이 시나브로 안타까워지는 때문일까요? 암튼, 오늘 전국에 봄비 내리면 새싹이 한 치는 더 자랄 듯싶고요. 서울에 산수유는 피었 으니 이번 주 중엔 목련과 개나리가 피어날 듯싶습니다. 촉촉한 봄비에 봄기운 물씬 나는 월요일 아침 새로운 한 주도 건승입니다. 아자!
**구리 동구릉
http://cafe.naver.com/funfunlive/15340
서울 오픈 마라톤
시작이 가장 중요했다.
거리나 시간, 자세 등 다른 어떤 것도
그 시점에서는 중요하지 않았다.
모든 것의 초점은 시작과 지속하는 것에 있었다.
이젠 마음이 약해지지 않도록, 흔들리지 않도록,
그리고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했다.
며칠이 지나 나는 눈에 띄게 발전하게 되었다. 달리는 중 씩씩거리는 거친 숨소리도 사라지게 되었다. 가면 갈수록 내 몸에서 느껴지는 것이 완전히 달라졌다.
달리기를 한 후 샤워를 끝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나는 기분 좋게 일어났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항상 충만한 상태에 있게 됐다.
_요쉬카 피셔의 『나는 달린다.』中
서울 오픈 마라톤을 다녀오다. 상위 10프로 안에 들다 ㅎ
http://cafe.naver.com/funfunlive/14864
아침편지.
얼마 전 기사를 보니 '16일(금)부터 에버랜드에 튤립 축제를 ' 소식을 접했습니다. 튤립을 상상해 보면 처음에는 여린 꽃봉오리 더니 어느새 선홍색 꽃망울을 탁 틔우는 매력 만점 인 봄의 꽃이죠. 기사를 접하니 새삼 봄을 실감하게 됩니다. 여태 걸어 두었던 겨울 코트를 이제는 치워야 할 때. 묵은 옷을 정리하면 먼지와 함께 해묵은 고민도 풀려 나올 듯싶습니다. 내 나이 마흔 하고도 다섯. 아직 꿈을 꿀 수 있을까. 그 많던 시간은 어디로 갔을까. 시간은 정말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지금 당장 행복하자!'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도 기운 내서 즐겁게! 씩씩하게!
가형진 팀장 : 그 많던 시간이 오늘의 멋진 익숙 책임님을 만들었죠!! 지금 그 모습이 가장 아름답고, 소중합니다. 하루하루 더 멋져져 가는 책임님을 응원합니다!!
수요일 아침. 날이 잔뜩 흐리다. 새벽에 일어나서 동의보감을 읽는데. 젊은 날을 한참 잘 못 살았다는 회한 이 든다. 세월을 아끼라. 오늘 내가 나에게 하고픈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