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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너바스 이실장 Oct 08. 2022

이너바스 이실장 드디어 브런치 작가 입문하다!

뭔가를 도전한다는 것은 내가 삶의 주체가 된다는 것

안녕하세요. 이너바스 이실장입니다. 처음으로 브런치에 올리는 글을 어떤 것을 쓸까 살짝 고민했습니다. 고민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죠.


"그래 브런치작가가 되었을 때 그 느낌을 남겨보자"


브런치작가에 신청하여, 어제 브런치작가 승인되었다고 알림이 왔습니다. 뭔가를 해냈다는 그런 성취감과 나의 일과 큰 관련 없는 곳에서 인정 받았다는 자존감이 충만해집니다. 여기에서 글을 발행하시는 분들은 브런치작가로 승인되었다는 알림을 받았을 때 어떤 느낌이셨나요? 그때의 느낌을 지금도 가지고 계신가요?


제가 이 브런치를 알게된 건, 우연히 교보문고에 갔다가 모범피님의 "언제까지 이따위로 살 텐가?"라는 책을 발견하고 읽게 되었습니다. 그 책에서 작가님이 브런치작가 신청을 하고 브런치에 글을 올려 출판을 하게 되었다는 것을 봤습니다. "살다보니 이런게 다 있구나! 나도 해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죠.

이너바스 이실장 블로그

제가 블로그에 시공한 느낌과 내 생각들을 올린건 2019년 부터였습니다. 저는 홈인테리어 중 욕실리모델링(타일시공,돔천정,도기 및 제품설치)기술을 배워 3년 째 서울지역에서 이 기술로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사진 위주로 글은 적게 올렸었답니다. 지금 보면 많이 유아틱합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시공한 느낌과 방법, 팁들도 같이 올리고 시공할 때의 내가 느꼈던 부분도 많이 올렸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니 비슷한 내용들만 씌여지도라구요. 그래서 내가 평소 생각한 것들(꼭 일에 관련이 없는 것들도)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글이 350개가 넘었네요.


브런치를 알게 된후, 브런치작가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썼던 글 중 3개를 추려 수정에 수정을 가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블로그 글은 그냥 키보드에 손가락이 찍는 대로 써내려갔으니까요. 하지만 브런치작가를 신청하는 것은 그럴 수 없었습니다. 아무나 브런치작가가 되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내가 본 책(언제까지 이따위로~)과 유튜브, 블로그에서 실패담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브런치작가, 도전해보자!


1. 정말 글을 쓰고 싶은 것인지 자신에게  물어보자

내가 왜 글을 써야 할까?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어떤 일이든 뚜렷한 목표가 없으면 도전 하다가 그만둘 확률이 120%입니다. 글을 써서 다른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건지, 자기이름으로 된 책을 내고 싶은건지, 그냥 내 마음을 글로 표현하는게 즐거운건지 기타 등등 이유를 찾아보세요. 그렇게 해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2. 내가 어떤 내용으로 글을 쓸건지 정하자.

어떤 것을 쓸까? 막상 글을 쓰려면 머릿속에 생각만 많고 써지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이 어떤 내용으로 글을 쓸 것인지 정해야죠. 그리고 머릿속의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내가 잘 쓸 수 있는 내용들을 찾아내야 합니다. 관심있는 것들 부터 내가 경험한 것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것들! 주변을 찾아 보면 아주 많습니다. 그 중에 내가 편하게 부담 갖지 않고 쓸만한 것들을 찾아보세요.


3. 어떤 사람들이 내 글을 잘 받아줄까? 생각해보자.

여기에 글을 쓰는건, 자기 자신만 보려고 쓰는 글이 아닌것은 알고 계시죠? 어떤 분들이 내 글을 읽을만 하다고 생각할까? 한마디로 말해 독자층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도 염두해서 작가에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우선 자신의 블로그를 만들어 글을 써보자.

블로그에 글을 써 봅니다. 보통 머릿속에 생각은 많은데, 글을 어떻게 시작할지 처음엔 한 줄도 시작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 잘쓰려고 하다 보니 그렇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누가 이글을 봤을 때,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가 걱정이 되는거죠.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 다른 사람들이 이글을 또는 나를 어떻게 봐줄지 부터 생각하면 시작할 수가 없습니다. 아니면 처음에 비공개로 하시고 써보시기 바랍니다. 최소 글을 10개 정도는 써 봐야합니다. 자신의 일상부터 일기 쓰듯이 시작하면 좋습니다.


5. 브런치시작하기

브런치에 카카오로 로그인하여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곳에 블로그에 써둔 글중 3개를 옮겨 수정에 수정을 합니다. 그리고 브런치에 작가분들은 어떻게 글을 쓰고 계신지 다수 클릭해 봅니다. 참고하여 자신의 글을 계속 퇴고 합니다.


6. 브런치작가 신청 관련 유튜브 찾아보기

모든 것은 유튜브에 있습니다. 없는 것을 찾는게 더 힘들 정도죠. 브런치에 어떻게 해서 성공하게 되었는지, 신청할 때 유의점, 브런치작가 성공기 등을 참고하세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저도 많은 부분에 대해 조언을 들었답니다. 그리고 조언을 듣고 자신의 글을 또 수정해보세요.


7. 이젠 브런치작가 신청서를 작성하자.

신청서에는 작가소개, 브런치에 발행하고 싶은 글의 주제와 목차(?)를 작성해야 합니다. 저는 작가소개는 300자로 간단한 소개라서 고민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았는데, 쓰고 싶은 글의 주제와 목차는 고민하는 시간이 꽤 길었습니다. 아직은 제가 책을 어떤식으로 출판하겠다는 구체적인 생각은 해본 적이 없으니까요. 흡연을 많이 부르는 고민이었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서랍에서 글 3개를 첨부하고, 자신의 블로그 주소를 넣습니다. 이젠 끝이죠. 이제 기다릴 일만 남았네요.


8. 브런치작가가 되었습니다.

알림이 왔습니다.

내가 단 한번에 브런치작가가 되었다니, 너무 기뻤습니다. 첫번에 안된 분들도 많다고 들었는데, 제가 작가가 되다니요. 솔직히 저는 한번은 떨어질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도전은 어떻게 해야할지도 벌써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좀더 신중하게 다른 글을 써보려고 한 것이죠.


작가 승인이 된 후, 이렇게 행복호르몬인 도파민이 엄청나게 분비되고 있습니다. 어쩔~ 여러분들도 글쓰기를 좋아하신다면, 꼭 브런치작가에 도전하시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저는 앞으로 인테리어 기술자를 무작정 꿈꾸는 분들에게 기술자가 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과 기술자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기대는 거두어 주시고, 가볍게 봐주시면 황공하겠사옵니다.


끝!


이너바스 이실장이 브런치 작가로 브런치에 처음 발행한 글



혹시라도 제가 하는 일이 궁금하시다면

https://blog.naver.com/chunseop4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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