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는 근심과 두려움이 없는 존재란다
(안연편 內省不疚 夫何憂何懼 내성불구 부하우하구)
앞서 군자는 군주의 아들을 부르던 호칭이었는데, 공자의 의해 의미가 바뀌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군자란 꾸준한 수양을 통해 경지에 오른 사람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경지에 오를 때 반드시 인격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수양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군자는 학문적인 소양과 능력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합니다. 반드시 진실되고 바른 마음이 갖춰줘야 합니다.
어느 날 제자 사마우(司馬牛)가 군자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에 공자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