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루트비히 판 베토벤를 필두로 서양음악을 이끈 작곡가들이 많이 배출되었습니다.현대에 이르러 독일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자음악에 있어 괄목할 만한 리더십을 보이게 됩니다.1960년대 이후 전자 악기를 기반으로 록 음악이 정립되고 전위적인 음악이 파생됩니다. 이를 프로그레시브 록이라고 하는데 1967년 독일에서 탄생한 명밴드가 있었으니 바로 탠저린 드림입니다.
이 밴드를 만든 이가 에드가 프로에제입니다.
프로에제는 1970년대 중반부터 솔로 앨범을 발표하게 되는데 주목할 작품 하나를 꼽아봅니다.
1979: Stuntman, 스턴트맨
프로에제의 솔로 5집입니다.
이 앨범은 국내 라이선스로 발매되었고 1980년대 인기를 끈 작품입니다.록 특히 프로그레시브 록 또는 일렉트로닉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어필한 앨범입니다.앨범 타이틀 곡이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지만 모든 곡이 훌륭합니다. 앨범 커버 또한 느낌이 팍 옵니다. 당시 국내에서는 이 작품을 텐저린 드림의 연장선으로 또한 스타일을 프로그레시브 록에 가깝게 평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일렉트로닉 또는 신스 팝이라고 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당시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제한되고 정보가 거의 없다보니 음악에 대한 구분도 모호하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