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의 비법을 아는 고수
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다는 티베트의 속담대로 언제부터인가 걱정이 나를 먹여 살리며 걱정을 먹고 살아왔다. 걱정이 없으면 오히려 불안해질 지경에 이르렀을 때 가장 불안한 삶을 사는 고양이의 잠자는 모습은 내 걱정이 내 삶이 얼마나 욕심이었는지 보여주었다. 더 나은 내일, 더 좋은 선택을 위한 걱정이 현재를 잠식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고 그렇게 하는 것이 잘 사는 것이라고,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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