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정도전에 저는 휴일도 없이 일한 지 4년이 되어가는 때라 일에 치여서 완전히 지쳐있었습니다. 끝도 없이 돌아가는 쳇바퀴에 강제로 끼여있는 느낌으로 매일을 살았습니다.
저는 출근할 때마다 입버릇처럼 제가 소망하는 집에 대해 얘기했고, 핑하씨는 다 순서가 있지 어떻게 갑자기 그렇게 되냐~ 했었어요. 그때 저는 꿈은 꿀 수 있지~하며 매일 같은 얘기를 하고 같은 상상을 했었는데요. 새벽부터 피곤이 덜 풀린 채로 출근하며 차 유리창에 머리를 대고 멍하게 중얼거리곤 했습니다. "이러이러한 집을 갖고 싶다~~" 고요. 나중에는 되든 말든 신나게 외치기도 했습니다. 그럼 왠지 힘이 나는 것 같았어요. 매우 현실적인 핑하씨도 나중에는 으레 하는 소리라 생각하고 거의 대꾸하지 않았었어요.
그렇게 거의 2년 반 넘게 출근 때마다 같은 말을 했었고, 집에 대한 생각을 매일 하다 보니 여기저기 집 나온 게 있으면 살 상황도 안되면서 구경 다니는 게 취미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정말 하늘에서 떨어지듯 제가 소망하던 형태의 집이 좋은 조건에 나타났고, 저도 그 집을 살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사실 아무 기대도 없이 제가 현실을 이겨내고 힘든 마음을 달래려는 방편으로 매일 상상하며 말했던 것뿐인데, 갑자기 기회가 와서 너무 신기했고 감사했었어요.
제 좌우명 중에 하나가 '자꾸 웃으면 웃을 일이 생긴다'입니다. 힘든 상황이어도 자꾸 즐겁게 웃고 스스로 힘내려 노력하다 보니 하늘에서 주신 상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좋은 말, 힘이 되는 말, 용기를 주는 말, 소원을 비는 말, 사랑을 전하는 말들을 자신에게 매일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