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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캐서린 Dec 09. 2024

위인전 <링컨>을 읽고 드는 생각

'정직한 에이브'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


너무나도 유명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얘기했던 티즈버그 연설과 더불어 노예 제도 폐지에 힘쓴 존경받는 지도자이다.


11월 말에 빌려둔 위인전 <링컨>을 아이와 함께 다시 읽으면서 정치를 잘 모르는 나도 감명을 받았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짧게 쓰여진 그림책이었지만 그가 보여준 말과 행동들은 깊은 인상을 주었다.


예부터 세계 어느 곳에서도 당파 싸움이 없었던 곳은 없었고, 늘 권력을 탐하는 지도자들은 차고 넘쳐났다. 그 와중에 가뭄에 비 오듯 어쩌다 한 번씩 나타나는 빛나는 지도자도 있었다.


각자의 삶이 있으니 각자의 생각이 모두 다른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인간으로서의 도리와 지도자로서의 마음가짐은 바르게 지켜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저 당파 싸움에만 빠져 있는 지도자들은 지겹고 지겹다.  


'그쪽 생각이 더 국민을 위하는 길이네요.'

'그쪽 생각도 좋으니 한번 같이 잘 생각해 봅시다.'


서로 국민을 더 위해 주려고 애쓰는 평화로운 정치인들의 풍경을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 볼 수 있을까?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겠지?


우리나라에서도 언젠가 세종대왕, 링컨 같이 존경받는 지도자가 나오기를 바라본다. 선의의 경쟁을 하는 지도자들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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