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Sackville St, Collingwood VIC
나의 맘속 1위 멜번카페 인 곳 , 그래서 그림을 제일 많이 그린곳 중에 한 곳 이였다.
collingwood 에 위치해있고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고있는 곳인데
특히 안에 들어가면 전체적 으로 화이트 컬러 로 칠해져있는 카페의 넓은 내부 와 그리고 직접 로스팅을
하시기때문에 다른곳보다 좀더 찐한 커피원두 향기가 함께 조화를 이루고있는 곳 이다.
내가 여기를 사랑했던 이유 는 그냥 이곳의 분위기가 너무좋았다.
깔끔한 디자인도, 들어가자마자 중앙에 놓여저있어서 여럿이 같이 앉을수있던 흰색의 길고 큰 테이블도 ,
그 테이블위에 항상 올려져있는 큰 화병에 매번 바뀌는 꽃들까지.
그리고 사장님과 일하던 직원분이 한국분이셨기 때문에 뭔가 더 마음이 편했던 것도 좋았고
특히 이곳에 갈때마다 가게내부에 나오던 매장음악은 항상 좋아서 알아낼려고
직원분들에게 지금 틀고있는 음악 리스트 를 받아갈수있냐고 물어볼 정도였었다.
일단 이곳에서 내가 제일 좋아했던 음료는 espresso sunset 이라는 음료 였는데
탄산수랑 에스프레소 그리고 오렌지 한조각이 같이 조화된 좀 신기한 음료였다.
처음엔 이름에 이끌려서 마셔본뒤엔 뭔가 탄산수 가 에스프레소랑 어울리는 그 느낌이
그냥 아메리카노 보다 더 청량감을 주는 느낌이 좋아서 자주 마셨었다.
그리고 이곳의 콜드브루 는 약간 작은 맥주병 처럼 된 병 패키지 에 담겨져서 여름에만 판매했었는데
그 디자인 자체가 심플한데 이뻐서 한번에 두세병씩 사서 집에 가져가기도 하고
주변 친구들한테 선물로 준적도 있었다.
멜버른 의 유명한 카페들은 그 카페들만의 굿즈 를 디자인해서 판매하는 편인데
에이커피는 유일한 굿즈 가 그 콜드브루 였달까?
멜버른 에 가게된다면 여러 카페들이 있지만
심플한 느낌 그러면서도 힙한 느낌을 같이 소유하고있는 이곳은 꼭 사라지지않고 영원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