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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jin Jan 22. 2023

[US-Boston]Freedom Trail

Freedom Trail, 공립도서관

뉴욕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4시간 정도 기차를 타니 보스턴에 도착한다.

(이번 여행에서 일반 기차와 고속(Accela)을 타봤는데, 일반 기차가 약간 느리고 훨씬 편하다)

여행 내내 날씨가 따뜻한 편이었지만, 큰 아이 겉옷이 필요해 가까운 몰에 가서 겨울 점퍼를 하나 샀다(매사추세츠 주에서는 의류, 신발에 대해서 일정금액까지 tax가 없어서 샌디에이고에서보다 훨씬 저렴하게 옷을 살 수 있었다). 그리고 첫째 날과 둘째 날까지 Freedom trail을 걸었다.


*Freedom Trail은 바닥에 빨간 벽돌이 표시되어 있어서(가끔 헷갈리게도 되어 있지만) 대부분 걸어서 그 trail을 완주할 수 있었다. 미국 역사 초창기의 여러 사건들을 역사적 장소와 함께 연결한 trail인데, 이름이 정말 멋지지 않은가 "Freedom Trail"이라니. 둘째는 마침 학교에서 US hitory를 배우는 덕분에 중간중간 내게 이런저런 설명을 해 주기도 한다. (돌아와서 둘째 사회교과서를 보니, 이번 찍기 관광에서 본 건물들이 많이 나와 아주 흐뭇했다)


* 둘째 날은 오전에 freedom trail도 마저 보고, 보스턴 공립도서관과 그 앞에 오래된 성당에도 갔다.  

*정말 너무나도 아름다운 보스턴 공립도서관
공립도서관 앞에 있는 정말정말 오래된 성당-너무 아름다웠는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공차를 찾아서 가게된 예쁜 거리-공립도서관에서 멀지 않다.

공립도서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매우 멋진 거리가 있다. 아이들이 한국에서도 공차를 좋아했는데, 사람들이 보스턴에서 공차를 들고 다니는 것을 보더니 너무 가고 싶어 해서 찾아갔다. 덕분에 핫플레이스로 보이는 예쁜 거리에서, 아이들이 너무너무 맛있다고 하는 와플까지 먹었다. 여행에서 뜻하지 않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작은 맛집을 가다니. 오래된 집의 반지하 공간이 멋진 가게로 바뀌어 있다. 영화에서나 볼 것 같은 참 예쁜 거리.


* Giacomo-드디어 가다!!

10년전 보스턴 출장 길에, 우리의 팀장님 K가 데려가 준 찐 이탈리아 맛집이다. 그 때 그 맛이 잊을 수가 없을정도로 맛있어서 이번 여행에 아이들한테, 너무 맛있으면 두 번 가자, 이러면서 기대했던 바로 그 곳.

그.러.나. 내가 변한 건지 식당이 변한 건지, 사실 '그렇게까지'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다시 가고픈  그 곳을 10년만에 가다니. 메뉴선정이 조금 잘 못 전달된 것 같지만, 뭐 그래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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