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업에 관하여
<Hidden Tip>
위 '[그림 1]'은 신규 팀원(직원 포함)이 팀에 들어와 인수인계를 받으면서, 팀 효율에 기여하는 시점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이것은 신규 직원이 바로 투입되었다고 해서 팀 효율에 기여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적어도 1~2개월 이상은 적응 기간이 필요하며, 팀에 도움이 되기까지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됨을 알 수 있다. 그렇다. 이러한 사유로 인해, 신입직원은 통상 3개월의 인턴기간, 경력직은 1개월이라는 수식이 붙지 않았던가?
여기서 문제는 여러 명이 입사했을 때이다. 위 그림은 1명을 기준으로 나타낸 평균 그래프이며, 2명 이상이 되었을 때는 위 그래프의 공식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대략 2의 n승으로 낙폭과 시간이 길어진다.(물론 어떻게 조직을 관리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변수는 발생한다. 여기서는 전문적인 빙산의 영역이 아닌 수면 위의 범주에서 논하기로 하자.) 이와 관련한 본질과 원리를 이해하려면 아래의 포스트를 참조한 후, 이곳으로 돌아오시길 바란다.
사람, 부동산, 지식, 정보, 조직 문화, 공간, 분위기, 네트워크, 고경력자, 이성, 복지, 개별성, 자율성, 상호 존중, 사내 시스템 체계, 비전, 개인 발전, 역동성, 개성, 다양한 경험 기회 등
<Hidden Tip>
스케일업은 외형적으로 규모가 커지는 것이기에 포장된 선물처럼 보인다. 그러나 외연 확장은 그만큼 중심축의 에너지가 강력해야만 그 규모를 포용할 수 있다. 예컨대, 핵 미사일의 폭발 반경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러 조건이 있지만, 그중 대표적인 항목은 밀도와 압력이다. 이 말은 즉, 외연 확장을 위해선 팀의 본질과 원리, 그리고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쉽게 말해,
"내가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사실이 곧 세 명을 태울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런데 문제는 세 명을 태우기 위해, 무면허임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자동차를 렌트해 목적지로 향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오토바이 운전조차 해본 적 없으면서 스무 명을 태우고 버스 운전을 시도한다는 것은 더욱 심각한 문제다."
임계점에 도달했을 때 확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