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울고 있다
얼음 사이 갇혀서
세찬 비를 맞으며
얼음 깨지는 소리
문간 앞 베이비박스
눈도 못 뜬 저 꽃잎
;) 생각주머니
울고있는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세찬 비를 맞으며 얼음 깨지는 소리
아프다 세상 곳곳이 아프다.
문간 앞에서 우는 눈도 못 뜬 아가, 꽃이 운다
베이비 박스는 아이를 키울 수 없게 된 부모가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상자를 뜻한다.
자칫하면 거리에 버려질 영유아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김진희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43년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지내다 교장 정년퇴직하였습니다 이제 자유의 몸이 되어 생각과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시조와 노는 시간이 많아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