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알렉산더 플라츠 방문후기, 고소한 크로플
안녕하세요 부기커피입니다.
오늘은 크로플이 맛있다는 건대 알렉산더 플라츠를 방문했습니다.
건대입구 2번출구에서 앞쪽으로 쭈우욱 걸어가다보면 세븐일레븐이 나옵니다.
이 골목으로 들어가서, 홍대 돈부리 좌측에 알렉산더 플라츠가 있어요.
저는 이름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베를린의 유명한 광장이름으로 지하철 환승하는 역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환승역인 건대랑도 지리적으로 닮아있다고 하네요.
카페에서 이름이 주는 의미가 참 큰 것 같아요.
베를린을 생각하니, 올해 코로나로 인해 취소된 제 해외여행이 생각나서,
왠지 씁쓸함을 느꼈습니다. 베를린 느낌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주택을 개조한 건물인 것 같고 하얗습니다. (안가봐서 몰라요-언제갈수 있을까요?)
내부도 전체적으로 하안 톤입니다.
테이블이 많지는 않아요 7-8개정도,
그리고 단체로 앉을수 있는 석도 많지 않습니다.
커플이나 친구 2-3명이와서 있기에 좋은 느낌입니다.
양쪽이 나누어져 있고 안쪽이 조금 더 조용한 느낌이에요, 메뉴가 꽤 많습니다.
아메리카노는 4천원 대, 다른음료는 6천원까지 가격대가 형성되어있고,
어머나 술도 있어요. 하지만 낮술은 자제하도록 합시다.
창문처럼 노랗게 되어있는 프레임안에는 여기를 온 목적 디저트들이 있습니다.
플레인 크로플이 5천원, 치즈는 5천 오백원 아이스크림 크로플은 팔천원입니다.
계산대 맞은편에는 디저트들이 날 데려가줘 라고 자리잡고 있습니다.
부기는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크림 크로플, 플라츠 밀크티를 시켰습니다.
코로나로 못가지만 베를린을 느껴봅시다!
크로플은 크루아상과 와플의 합성어죠,
옛날에 빵이 눅눅하던 와플과는 다르게 크로아상을 와플로 구웠기 때문에
더 바삭바삭합니다.
자 썰어서 먹어볼까요, 저는 아이스크림도 같이 먹었는데요,
바삭바삭한데 바깥은 상큼합니다.
찐바삭함을 느낄려면 아이스크림을 안시켰어야 했는데..
빵맛을 느낄려면 플레인을 먹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시나몬 가루랑 아이스크림위의 티라미수 가루까지 섞여서, 달달함이 총체적으로 모였다.
라고 할수있습니다. 빵자체는 버터의 풍미가 느껴지고 맛나요.
아메리카노와 밀크티는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디저트들이 달다보니까 아메리카노는 쓰고 텁텁한 느낌을 준 것 같은데.
음료보다는 디저트가 좋았습니다. 주변에 그림들도 보이고,
분위기가 하양하양 해서 그런지 와서 셀카를 찍는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옛날 와플은 이천원정도에 생크림과, 꿀만 발라줘도 겁나 맛있었는데,
크로플이 등장하면서 와플의 지위가 많이 격상됐죠, 디저트유행도 돌고도는 것 같아요.
코흘리개로 다닐 때는 이천원만 쥐어줘도 즐겁게 와플을 먹었는데,
이제 오천원이 넘는 크로플로도 쉽게 만족하지 못하는
어른이 된 것 같아 갑자기 씁쓸하네요.
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베를린까지 느낄수는 없지만,
깔끔한 인테리어와 달달한 크로플로 건대를 방문한다면 들릴만한 곳입니다.
집에갈때 봤는데 아래에는 좀더 넓은 공간이 있어서,
술과 모임을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작은걸로도 만족하는 어른이 되고자 다짐하며 오늘의 카페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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