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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울고 싶습니다>
비 오는 날이었습니다
그 날 따라
눈물이 내 뺨을 타고
하염없이 흘러내렸어요
애써 참아왔는데
얼른 소매로 닦았지만
멈추지 않습니다
그 동안
잊고 있었던 마음들
꿋꿋하게 견뎌왔던 시간들
애써 외면했던 상처들
마음을 들켜버릴까 봐
약한 사람이 될까 봐
참고 참았지만
오늘은 울고 싶습니다
내리는 비와 함께
글쓰기, 독서 그리고 캘리그라피를 꾸준히 하고 있는 세 남매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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