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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arecord Aug 17. 2023

꿈 너머 꿈 [고도원]

누군가 나를 위해 울어준다면


평범한 일상은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하루, 정돈된 집안, 먹고 마시는 그 모든 것은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치열하게 지켜내는 것입니다. 보편적이지 않은 일상을 마주하게 되면 그 동안 이루어진 그 모든 작은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안도하게 되지요.


여행이 즐거운 것은 돌아올 집이 있기 때문이고, 가끔 있는 이벤트가 흥미로운 것은 나른한 일상들 덕분입니다.


저는 그냥 평범한 일상을 정말 좋아합니다. 평범한 일상이라는 것은 긍정적인 시선에서 보면 어떤 여유를 내포하고 있지요. 잘 정리정돈 된 집안, 식사 후의 차 한 잔. 내가 해야할 일들 혹은 내가 할 수 있는 일감이 있는 일터. 그런 것들이 저, 미아레코드를 있는 그대로 존재하게 해주죠.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방종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해요. 자유와 방종이 헷갈리지 않도록 공부해야합니다.


스스로 경제적, 정신적으로 독립된 삶을 누리고,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는 태도를 유지하는 일. 보통 일이 아닌 것 같이 느껴지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원하는 일들을 하고 즐겁게 웃고 떠든다면 그것이 바로 자유에요. 누군가를 헤치지 않고 즐거울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평화랍니다.




누군가 저를 위해 울어준다면 저는 슬플 것 같아요. 제가 힘들 때 곁에서 울지 말고 웃어주었으면, 응원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저를 위한 눈물보다 저를 위한 웃음이 저에게는 더 힘이 된답니다. 너무 많은 걱정도 부담스럽게 느끼는 저를 위해 너무 힘들지 않게 일하시고 항상 평안하시기를.


모두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PS

꿈너머 꿈 - 고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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