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ee Isoo Feb 21. 2024

개를 그린다.






이 글을 나의 작은 친구 D에게 바칩니다.









                                                                                                              ©2021. Lee Isoo All right reserved.




개를 그린다.

5년 동안 색 추상을 이어오던  사람이 어느 날 개를 그리기 시작했다.

가장 좋은 친구인 개.


드로잉은 그것을 그리는 순간을 담고 있다.

그 시간의 향기, 소리, 느낌, 온도...

그리고 그 순간의 생각을 남긴다.

이것은 철저하게 사적인 기록이다.

하지만 동시에 이것은 많은 사람이 느꼈을 어느 날의 누군가와 그의 가장 좋은 친구의 일상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