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 가난했던 어머니와 아버지는
홀로 계신 할머니를 잘 모시지 못한 것이 늘 한 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모처럼 시간이난 아버지께서 할머니를 오토바이 드라이브를 시켜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모처럼 할머니와의 드라이브에 생각만 해도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애비야 가자 ~ "
라는 할머니의 말씀에 뒤돌아본 아버지는 깜짝 놀라셨습니다.
난생처음으로 오토바이를 타보신 할머니께서 아버지의 등을 대고 거꾸로 앉으신 겁니다.
^^;;;;
지금은 두 분 다 돌아가시고 안 계시지만 ,
늘 내 맘속에 그 따뜻했던 기억은 남아 있습니다.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