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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에필로그

무턱대고 시작한 글쓰기

by 신아현

브런치 작가가 되고 글을 정기적으로 쓰는 습관을 들이고 싶었다.

약간의 구속과 책임감.

그런 것이 없으면 글을 몇 편만 쓰고 포기할 것 같아

주 1회 이상 약속된 발행이라는 연재글의 강제성에 끌려

연재를 눌렸다.


2편의 연재글을 마무리하는 지금에서야

연재글의 무게를 알게 되었다.


그냥 글쓰기, 매거진으로 글을 엮어보기,

그 글들을 연재글로 묶어서 발행하는 게

가장 좋다는 선배 브런치 작가들의 글을

이제야 읽어보다니...


무모한 시작이었지만

그 덕에 글을 꾸준히 써야 하는 압박감에 글을 썼고

덕분에 쓰고 싶은 글을 쓸 수 있었다.


'나의 팬클럽을 위하여'는 아직도 적고 싶은 글이 더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그런 일은 생길 것이다.

이젠 연재가 아닌 매거진의 형태로 꾸준히 발행해

나의 웃픈 이야기들을 적어나갈 계획이다.


영원할 나의 팬클럽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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